*구리, $6,800 ~ $7,000 Range 안의 움직임
*납 강세, 알루미늄, 니켈 강보합
비철금속은 금일 런던장까지 전반 강세를 보이다 미국장 이 후 품목별로 다른 움직임을 나타냈다. 구리는 최근 $6,800에서 $7,000선 사이에서 거래되며 박스권을 형성해가고 있는 것으로 보이고, 아연도 구리와 같이 박스권 안의 움직임을 반복하고 있다. 알루미늄은 장후반 매수세의 영향으로 연고점을 향해 다가갔고, 납은 유일하게 강세를 종일 이어가며 아연과의 격차를 줄이는 움직임을 나타냈다.
알루미늄은 지난 9월 21일 $2,200을 목전에 두고 조정을 받으며 10월초 $2,100 초반까지 밀렸다가 한달만에 $2,200을 상승 돌파하며 상승 추세로 흐름을 되돌렸다. 지난 LME Week기간에 발표된 Societe Generale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7년과 2018년은 각각 15만톤, 20만톤의 공급부족이 예상된다. 알루미늄의 LME 재고는 연초 220만톤대비 절반 가까이 감소한 118만톤 수준으로 공급부족 시장을 간접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전 세계 생산과 소비량에 비하면 눈에 띄는 수치는 아니다. 최대 수요국인 중국시장은 150만톤 수준의 공급과잉으로 전망하고 있는 점을 미루어 볼때, 수급 밸런스에 의한 추가적인 가격 폭등은 없을 것으로 판단되나, 단기적으로 상승모멘텀은 살아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장기적으로도 $2,000 대의 가격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술적으로 $2,210/20선이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1차 저항을 뚫는다면 $2,280선이 2차 저항선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