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15억3,000만원 기록
실적 증가에 힘입어 재무건전성도 향상

  데크플레이트 제조업체인 덕신하우징(회장 김명환)은 올 3분기 호실적을 거뒀다. 3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15억3,000만원, 당기순이익 13억2,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대규모 적자에서 3분기 연속 흑자전환하는 성과를 올렸다.

  3분기 누적 매출액은 898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20억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지난해 영업손실 111억4,000만원에서 올해 영업이익 42억6,000만원을 기록해 154억원이 증가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순손실 약 94억3,000만원에서 순이익 45억4,000만원으로 약 139억7,000만원 늘어났다.

  올해 3분기 연속 호실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체계적인 원가관리’와 ‘수익성 위주의 영업 활동’, ‘대규모 프로젝트 공사 수주’에 기인한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해 데크플레이트 업계는 관급물량 감소와 신규 데크플레이트 업체의 공격적인 진입 등으로 경쟁이 심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덕신하우징의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우 양호하다.

  특히 3분기 매출액은 324억원으로 1분기 대비 약 50억원 (18%), 2분기 대비 약23억원(8%) 증가했고 수주물량도 약 5,00만㎡를 달성함에 따라 내년 상반기까지의 데크플레이트 생산 물량을 확보했다.

  이미 회사는 원가관리 수익 기반을 통한 영업 이익률이 눈에 띄게 개선됨에 따라 4분기에도 상승세는 지속될 전망이다.

  실적 향상에 힘입어 재무건전성도 향상됐다. 지난해 부채비율 104% 수준에서 금년 상반기 기준 87%로 약 17% 낮춘 데 이어 3분기에는 85%로 전분기 대비 2% 낮아졌다.

  올해부터 안정적인 재무 구축에 나서 회사의 차입금 규모를 지속적으로 감축하며 재무 건전성도 함께 높이고 있다.

  또한 기존 운영하던 천안, 군산공장의 이원화 체계를 2018년도에는 천안공장으로 확장해 단일공장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어 내실경영체계를 더욱 확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해 투자한 베트남 덕신 비나 법인도 현재 수주가 가시화 되고 있어 2018년에도 경영실적이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덕신하우징 김용회 대표는 “올 한해 전사적으로 ‘내실경영’과 ‘영업 경쟁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회사경영을 실시한 만큼 금년 사업계획목표는 조기에 초과 달성 될 것이 확실시 된다”며 “4분기에는 대형 수주 및 관급공사의 영업 증대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해외무역 수출 증대로 영업 수익성 개선 및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덕신하우징은 2017년 매출액 1,300억원, 영업이익 60억을 목표로 정하고 지속적인 원가관리와 수익성 위주의 영업활동, 조직재편 등을 통해 안정적인 수익성 모델을 확립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