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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철강 수출 감소세에도 對韓 수출액 오히려 늘어:ITA보고서2017년 6월까지 중국 철강 수출 경향 분석
대한 철강 수출액 38% 증가
곽정원 기자 | jwkwak@snmnews.com

  올해 중국의 철강 수출량이 크게 줄었다. 미국 상무부 국제무역청(ITA)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올 6월까지 중국의 철강 수출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 감소한 5,610만톤에 불과했다.

  그러나 중국은 여전히 최대 철강 수출국이다. 지난 해 중국이 한해 동안 수출한 철강재는 2위 수출국인 일본의 두배 이상이었으며, 더불어 3위 러시아, 4위 우리나라와 비교해서는 세 배가 넘는 수준이었다.

  현재 중국은 세계 220개국에 철강을 수출하고 있다. 아래 지도에 표시된 22개국은 중국의 대표적인 철강 수출 대상국으로, 각 100만톤 이상의 중국산 철강재를 수입하고 있으며 전체 수입량은 중국 철강 수출의 76%를 차지한다.

   
▲ 중국철강수출대상국(100만톤이상, ITA)

  지난 10년간 중국은 철강부문의 무역흑자를 유지해왔다. 지난 2009년 세계 경제 위기로 적자를 기록한 이후, 2010년과 2017년 사이 중국의 철강 수출은 무려 421%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수입은 오히려 49% 줄었다.

  지난 해 중국 철강 수출이 줄면서 중국의 순수출량은 4%가량 줄어든 9,310만톤을 기록했다. 이런 경향은 올해 더 심화돼 6월까지 순수출량은 지난 해 5,000만톤에서 33% 줄어든 3,300만톤을 기록했다.

   
▲ 분기별 중국 철강재 무역 추이

  지난 2015년 중국 수출은 전년비 21% 증가한 1억1,100만톤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음 해인 2016년 소폭 하락한 1억660만톤을 기록했던 중국의 2017년 철강 수출량은 곤두박질쳤다.

  올 6월까지 중국의 철강 수출량은 총 3,990만톤으로 2016년 같은 기간보다 29% 감소했다. 그러나 철강재 가격이 크게 상승하면서 가치로 환산할 경우, 올해 6월까지 총 258억달러를 수출, 전년 같은 기간 249억보다 오히려 3% 상승했다.

   
▲ 2015-2017 중국 철강 수출 변화(톤/달러 기준)

  품목별로 보면, 2017년에도 판재류는 중국 철강 수출의 53%(2,120만톤)를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건설용강재는 32%(1,270만톤), 파이프 및 강관류는 10%(400만톤), 스테인리스는 5%(200만톤), 반제품은 0.02%(7,000톤) 순이었다.

  올해도 한국향 수출이 주를 이뤘다. 중국 철강 수출 상위 10개 시장은 전체 철강 수출의 54%를 차지했다.

   
▲ 2017 중국 상위 10개 수출대상국

  한국은 중국의 가장 큰 고객이다. 올해 중국 수출량의 17%(660만톤)을 차지했다. 베트남(11%, 430만톤), 필리핀(6%, 240만톤), 태국(4%, 160만톤), 인도네시아(3.7%, 150만톤)가 뒤를 이었다.

  한편 현재 중국 철강재에 강력한 공세를 펼치고 있는 미국은 26번째에 불과했다. 미국이 올해 수입한 중국산 철강재는 중국 전체 수출량의 1%(41만3,000톤)에 그쳤다.

   
▲ 2017 상위 10개 수출대상국 수출 추이 변화

  중국 전체 철강 수출량이 줄어들면서 상위 10개국으로의 수출 역시 모두 감소했다. 가장 많이 감소한 국가는 태국으로, 전년비 57% 줄었다. 이어 인도네시아(49%), 인도(44%), 말레이시아(39%), 파키스탄(35%), 싱가포르(33%), 베트남(32%), 필리핀(29%), 홍콩(12%), 한국(6%)으로의 수출도 모두 줄었다.

  가치 측면에서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하락했다. 태국은 전년비 43% 줄었고 그 뒤를 이어 인도네시아(19%), 인도(18%), 싱가포르(5%), 파키스탄(2%), 필리핀(1%)으로의 철강 수출액이 모두 줄었다.

  금액으로 환산했을 때 증가한 국가는 10개국 중 단 4개국이었다. 그 중 한국으로의 수출 금액이 가장 크게 상승했다. 중국이 한국으로 수출한 철강 수출 금액은 전년비 38% 증가했다. 홍콩(23%), 베트남(5%), 말레이시아(1%)가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국 이 외에도 러시아(107% 증가), 에콰도르(85% 증가), 터키(64% 감소), 사우디아라비아(53% 감소), 이탈리아(53% 감소) 등의 변화가 주목할 만 하다.

   
▲ 2017 품목별 상위 5개 수출대상국

  한국은 중국산 판재류, 건설용강재, 파이프 및 강관류를 가장 많이 수입하는 국가다. 올해 한국은 중국산 판재류 370만톤(전체 판재류 수출의 17%), 건설용강재 240만톤(전체 건설용강재 수출의 19%) 파이프 및 강관 217만톤(전체 파이프 및 강관 수출량의 5%)를 수입했다.

  대만은 중국산 스테인리스를 가장 많이 수입한 국가다. 올해 대만은 395만톤(전체 스테인리스 수출량의 20%)의 중국산 스테인리스를 수입했다. 365만톤(19%)을 수입한 한국이 뒤를 이었다.

  반제품 수출은 여전히 미비했다. 반제품 수출량은 올해 중국 전체 철강 수출량의 0.02%에 불과했으며 이 마저도 68%가 모두 이란으로 수출됐다.

  미국은 역시 모든 품목에 걸쳐 상위 수출대상국에 포함되지 않았다.

   
▲ 각국 중국산 수입점유율

  각국의 중국산 수입점유율도 높게 나타났다. 지난 해 태국의 중국산 수입점유율은 전년비 5.1% 증가했고,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역시 각가 2.9%, 2.6% 늘어났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5년에 비해 0.7% 줄어들긴 했지만 지난 해 61.6%를 기록해 중국산 수입점유율이 매우 높은 편에 속했다.

   
2016 중국 철강 생산비 수출 비율

  중국의 조강생산량은 2009년과 2014년 사이에 꾸준히 증가했고 2015년과 지난 해에는 큰 변동없이 유지됐다. 2016년 생산량은 전년비 1.2% 증가한 8억840만톤으로, 올해는 6월까지를 비교해 봤을 때 지난 해보다 4% 증가했음을 알 수 있다.

  2009년 제로에 가깝던 생산과 소비의 격차는 점차 커져, 지난 해 중국의 철강 생산량과 수요의 격차는 9,320만톤까지 벌어졌다. 그러나 올해에는 해당 격차가 33%가량 줄어든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수출비중 역시 줄어들었다. 2009년의 수출비중은 4%였지만 이는 2016년 세 배 이상 늘어난 13.2%를 기록했다. 그러나 올해 중국의 철강 수출 비중은 9.5%로, 전년비 32% 줄었다.

   
▲ 2016 중국 생산량 Top10 철강사

  지난 해 가장 많은 철강을 생산한 철강사는 2015년 바오스틸과 우한스틸의 합병으로 탄생한 메가딜의 주인공 바오우강철이었다. 그러나 중국의 철강 산업 집중도는 상당히 낮은 편에 속한다. 상위 10개 기업이 생산한 철강재는 2억9,130만톤으로, 전체 생산량의 36%에 불과했다. 중국 정부는 현재 다양한 방식으로 산업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국가별 중국산 철강재 규제 현황

*2017년 수치는 모두 6월까지를 기준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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