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 중 다섯 번째 대기록
지난 11일에 창립 81주년을 맞은 LS니꼬동제련(회장 구자홍)이 노사 간 무분규 30년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국내 기업 중에선 한국타이어(56년), LIG넥스원(41년), SK하이닉스(31년), 금호석유화학(30년)에 이어 다섯 번째로 최장수 무분규 기업에 올랐다.
도석구 LS니꼬동제련 사장은 “노경이 서로 신뢰하고 의지하는 마음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30년간 임금단체협약 과정에서 파업과 쟁의 등 분규가 없었던 LS니꼬동제련은 노동자와 사용자를 의미하는 ‘노사’ 대신 노동자와 경영자를 뜻하는 ‘노경’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