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美뉴저지에 가전 물류시설 가동

LG전자, 美뉴저지에 가전 물류시설 가동

  • 수요산업
  • 승인 2017.11.13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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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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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동부지역, 배송 가전제품 보관ㆍ배송

  LG전자가 미국 동북부 뉴저지주에 대규모 가전제품 물류시설을 짓고 최근 가동에 들어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 미국법인(LG Electronics USA)은 이달 초 뉴저지주 이스트윈저 타운십에 41만제곱피트(약 3만8,000㎡) 규모의 물류시설 건립 공사를 마치고 운영을 시작했다.

  개장식에는 이스트윈저타운십의 제니스 미로노프 시장을 비롯한 지방 정부ㆍ의회 관계자와 LG전자 미국법인 임원들이 참석했다.

  물류시설은 지난 2016년 10월에 착공해 2년간의 공사를 거쳐 완성됐다. 앞으로 인근 뉴욕시를 비롯해 주로 미국 동부지역으로 배송될 가전제품을 보관ㆍ배송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이번 물류시설이 들어서면서 현지 일자리 창출은 물론 지방 정부의 세수 증가와 주변 상권 활성화 등의 여러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G전자는 미국 내에서 지속적으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미국 테네시주에는 총 공사비 2억5000만달러(약 2억8000억원)를 투자해 세탁기를 비롯한 가전제품 생산 공장을 건설 중이다.

  이르면 내년 하반기 가동을 시작하며 드럼·통돌이 세탁기 등을 연간 100만대 이상 생산할 전망이다. 이곳에서 생산되는 제품도 이번에 지어진 물류시설을 거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년 초까지 약 2,500만달러를 투자해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헤이즐파크에 전기차용 배터리팩 등을 생산하는 전기차 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2019년 말까지는 3억달러를 들여 뉴저지주 잉글우드클립스에 LG 북미 신사옥도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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