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허가한 '키스톤XL 송유관 프로젝트'가 지역 규제 당국의 승인까지 얻었다.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네브래스카 주 공공서비스위원회는 이날 표결에서 찬성 3명, 반대 2명으로 키스톤 XL 송유관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키스톤 송유관은 캐나다 앨버타 주에서 미 텍사스 주를 잇는 초대형 파이프라인으로, 현재 3단계 구간까지 건설돼 운영되고 있다. 여기에 앨버타 주와 미 네브래스카 주를 연결하는 4단계, 일명 키스톤 XL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말 행정명령을 통해 '키스톤 XL 프로젝트'를 허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