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빔(BIM)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 개발

포스코건설, 빔(BIM)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 개발

  • 수요산업
  • 승인 2017.12.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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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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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층 건축물 안정성 높여

 포스코건설은 인하대학교와 공동으로 초고층건물의 연돌현상이 건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빔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4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이 이번에 개발한 '빔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은 기존 시스템과 달리 3차원 설계방식으로 시설물을 모델링하는 빔 기술을 접목시켰다.

▲ 빔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으로 초고층 빌딩에서 발생하는 연돌현상이 건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있다.

 빔(BIM,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은 기존의 평면 설계방식을 기획·설계·엔지니어링·시공·유지관리 단계까지 3차원 설계방식으로 시설물을 모델링하는 과정이다. 공사착공 전 시공상의 문제점을 사전에 파악해 공사기간 단축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

 연돌현상은 건물 내부와 외부의 온도차에 의해 내부의 공기가 상승하는 현상으로 엘리베이터 도어 작동 불량, 도어 주변의 소음발생, 로비층 실내 온도 저하, 건물의 냉난방 불균형, 동절기 난방 에너지 손실의 원인이 된다.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시스템을 통해 비정형건축물의 정밀한 연돌효과 예측과 건축물의 안정성을 높인 설계를 할 수 있다.

 또 연돌효과가 건축물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해석 시간도 크게 단축했다. 실제 포스코건설이 60층 건물 기준 연돌효과 해석시간을 측정한 결과, 연돌효과 해석 프로세스 방법을 통해 기존보다 약 1~2주 단축효과를 확인했다.

 회사 측은 "'빔 기반 초고층 연돌효과 해석 시스템'을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로부터 사용성과 신뢰성을 인정 받은 후 다양한 초고층 건축분야에 적용 및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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