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내년도 예산 6조6,356억원 최종 확정

환경부, 내년도 예산 6조6,356억원 최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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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6 1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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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신종모 jmshi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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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사업 455억원 감액, 26개 사업 1,659억원 증액

 환경부는 6조6,356억원 규모의 2018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고 6일 발표했다.

 당초 정부는 예산 5조5,878억원, 기금 9,275억원 등 총 6조5,152억원 규모의 환경 예산 및 기금안을 국회에 제출했지만 국회 심의를 통해 12개 사업 455억원이 감액됐고 26개 사업 1,659억원이 증액돼 1,204억원이 순증됐다.

 올해와 비교해 205억원(0.4%), 기금은 66억원(0.7%) 등 총 지출은 271억원(0.4%) 감액됐다.

 이번 예산안은 유독성 침출수가 확산돼 인근 지하수와 지표수를 오염시키고 지역주민의 건강을 해칠 우려가 있는 익산(석산복구지)과 제천(왕암동 폐기물매립장)의 매립시설에 대해 오염확산 방지 및 침출수 처리 비용 등으로 각각 15억원과 19억원을 증액했다.

 국민들의 생태서비스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생태계 훼손지 복원사업을 10억원, 생태탐방로·탐방안내소 등 생태탐방시설 조성사업을 21억원 증액했다. 또한 흩어져 있는 환경 관련 정보를 융합해 빅데이터 처리기술을 응용해 활용하기 위한 환경 융합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비가 신규로 20억원 반영됐다.

 이외에도 4대강 등의 수질 개선을 위해 하수처리장 확충에 924억원, 하수관로 정비에 504억원,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에 17억원, 비점오염저감시설에 6억원 등이 증액됐다.

 환경부 관계자는  “2018년 환경부 예산은 시설 투자에 경도돼 온 그간의 편성방향에서 선회해 사람과 자연의 건강성과 지속가능성에 집중한 예산”이라고 강조한 뒤 “조기집행을 위한 착실한 준비를 거쳐 속도감 있고 꼼꼼한 집행을 통해 예산의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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