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종업종간 폭넓은 기술 교류 통해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
한국철강협회는 7일 서울 프레지던트호텔에서 송재빈 부회장 등 철강업계 기술임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기술전문부회 창립 21주년 기념 기술임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활동 21주년을 맞은 한국철강협회 철강기술전문부회는 각사의 생산기술 정보 및 기술교류를 통한 동반성장을 목적으로 1997년 설립 됐다.
현재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21개 철강사와 4개 부회(전기로, 박판, 강관, 합금철 부회), 7개 분회(탄소강 봉강, 특수강 봉강, 냉연, 아연도, 컬러, 강관, 합금철 분회)의 엔지니어와 연구자들이 참여하고 있다.
지난 21년 동안 총 3,100여명의 기술자들이 참여하는 한 편, 504건의 주제발표, 유럽, 미국 등 해외 기술조사 28회, 국내외 전문가 초청강연 90회를 실시하며 철강기술전문부회는 국내 최고의 철강기술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철강협회 송재빈 부회장은 “세계적인 과잉공급과 각국의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국내 철강사들은 매우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환경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국내 철강업계가 교류를 통해 차별화된 핵심 기술개발하고 제품경쟁력을 높혀 나가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지난 21년간의 철강기술전문부회에 대한 활동 보고 및 KPMG 이순열 상무와 딜로이트 김승택 이사의 4차 산업혁명과 스마트팩토리 구축전략에 대한 주제발표가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