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수출 400억 달러 돌파 보인다

인천 수출 400억 달러 돌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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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12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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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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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무역의 날 행사, 수출 탑(68개사) 및 훈·포장(29개사) 등 수상

 
인천 수출이 2014년 300억 달러 돌파 이래, 4년 연속 연평균 9.6%의 높은 상승세를 유지하며 올해 400억 달러 수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사드 등 대내외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천 수출을 주도한 관내 수출기업들과 수출의 탑 및 정부유공자와 함께한 ‘2017년 인천 무역의 날 행사’를 12일 송도 센트럴파크호텔에서 한국무역협회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과 제갈원형 시의회의장, 박창수 인천기업협의회 고문 등 인천 관내 수출 유관기관 및 단체장과 수상기업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는 첨단 PCB를 생산하는 ㈜제이스텍과 반도체 패키징 및 소자부품을 생산하는 제이셋스태프칩팩코리아가 5억불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모두 68개 업체가 수상했으며, 철탑훈장을 수상한 ㈜동보 등 29개사 임직원이 정부 훈장·표창을 받았다.

인천 수출기업 중 최고의 수출성장을 기록한 4개 수출대상 기업에 대해서는 인천광역시장상이 수여됐다.

지난 4년 간 전국에서 유일하게 연평균 9.6%의 높은 수출증가세를 지속해 오고 있는 인천 수출은 지난해 14.8% 전국 최고의 수출증가율에 이어 올해도 10% 대의 수출증가율로 400억 달러 수출 돌파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연초 사드 여파로 인천 수출의 25%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수출의 위축은 인천 수출에 큰 타격을 줬지만, 지난 6월 이후 점차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아울러 인천 총수출의 35%를 차지하는 자동차, 기계류의 수출은 전년대비 3.6%의 증가 속에 연초 중국 수출 부진으로 전기전자 제품의 수출은 6.5%의 감소세를 보인 반면, 여타 전 품목은 고른 증가세를 기록했다.

유정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인천 수출 400억 달러 달성을 위해 앞장선 인천무역인 모두에게 감사와 격려를 드린다”며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큰 성과를 일궈낸 인천 기업인과 근로자 여러분 모두는 행복도시로 발돋음하는 인천의 원동력이자 큰 자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에도 진취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로 세계시장에 활약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그동안 인천시 재정의 어려움 해소로 수출업체에 대한 보다 많은 R&D개발과 해외마케팅 지원을 기대한다”며 “잘사는 도시, 행복한 도시로 거듭나는 인천을 위해 수출 확대를 통해 일조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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