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써모텍, 사업 다변화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

미래써모텍, 사업 다변화 통해 신성장 동력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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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20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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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송철호 chso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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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치산업 통해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 미래써모텍 외부 전경(사진=뿌리뉴스)
조선·자동차 등 우리나라 대표 주력 산업이 탄력을 잃은 상황에서 뿌리산업계는 비상이 걸렸다. 특히 새정부 들어 탈원전과 최저임금 정책 등이 강하게 추진되면서 영세한 뿌리기업들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다.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몇몇 뿌리기업들은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장치산업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 친환경 열·표면처리업체 미래써모텍(대구광역시 달서구 월성동 소재)이 대표적이라고 할 수 있다.

미래써모텍은 최근 5년 간 20억을 투입해 진공상태에서 금속을 증발시켜 코팅하는 장치인 MRAIP-1100을 자체 기술로 개발했으며, 지난해 말에는 일본 다이도 스틸의 자회사 다이도 DMS와 MRAIP-1100의 100만 달러 수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올해 국내 경기 불황이 장기화되면서 미래써모텍은 지난해 대비 내수 부문에서 큰 성과를 내지는 못했지만, 수출 부문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미래써모텍 배진범 대표는 “경기 불황이 깊어지면서 내수시장에서 돌파구를 만들기 쉽지 않다”며 “하지만 열·표면처리 적용 분야를 다변화해 돌파구를 만들고, 해외 시장을 꾸준히 공략하면서 현 상황을 극복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미래써모텍은 진공열처리에서부터 플라즈마질화, 플라즈마침탄, PVD코팅, TD코팅, 크로마이징 등 기존의 안정적이고 우수한 열·표면처리시설과 제조공정 기술을 더욱 갈고닦는 것은 물론, 전자·의료·석유화학 등 열·표면처리 적용 분야 다변화를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게다가 미래써모텍은 앞서 언급한 장치산업으로 해외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면서 정체된 뿌리산업계에 활력소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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