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신특수강, 고부가가치 주물부품 수출기업으로 부상

(주)영신특수강, 고부가가치 주물부품 수출기업으로 부상

  • 뿌리뉴스
  • 승인 2017.12.21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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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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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각로 및 기계용 주물 등 수출 주력해 100만불 수출탑 수상

▲ (주)영신특수강의 100만불 수출탑 수상 기념사진. 좌측이 안희정 충남도지사, 우측이 박원 (주)영신특수강 대표이사. (사진=뿌리뉴스)

 (주)영신특수강(대표이사 박원)이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주물부품 수출기업으로 부상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선박용 밸브와 펌프를 주로 제조했던 (주)영신특수강은 조선 불경기로 인해 현재는 소각로 및 기계용 주물, 제강사용 미들 빔, 해수용 초내식 펌프 캐이싱 등을 주로 양산하고 있다.

 현재 천안시가 운영하는 소각발전소와 세계 최대 발전용 소각로 제조업체인 B&W(Babcock & Wilcox)사에 내열강 주물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주)영신특수강은 다른 국내외 소각발전소 시장을 겨냥하여 신시장 개척을 강화 중이다.

 또한 일본업체와 적극적인 기술교류 및 소재 개발로 중기청 과제인 해외구매 조건부 R&D사업을 수주하여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는 망간을 21% 함유한 고내충격강 또한 개발 중이다.

 박성수 (주)영신특수강 상무는 “지금은 매출 대부분이 일본향 기계부품 수출에서 나오고 있다. 조선경기 침체 때문에 어려운 업체들이 많은데 저희는 미리 신제품 개발과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대비를 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첫 샘플 수출을 시작으로 매년 일본향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는 (주)영신특수강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충남유망수출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해 온 (주)영신특수강은 올해 관련 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는데 12월 8일에는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 충남 수출유공자 시상식’에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박원 대표이사와 박성수 상무가 국무총리 표창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 박원 대표이사의 차남인 박경수 (주)영신특수강 영업이사도 지난 9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9회 한일경제인 회의 및 한일산업기술페어 2017’에서 ‘2017년도 한일산업협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성수 상무는 “그동안 조선업 부진으로 인해 국내 경기가 불황인 상황에서 수출에 초점을 맞춰 기술개발과 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했던 것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현재 KOTRA와 협력하여 독일과 영국 수출을 추진 중이며, 구글 키워드 마케팅도 시작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향후 해외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내년에는 300만불 수출탑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89년 설립 이래 특수강 주조분야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온 (주)영신특수강은 품질 제일주의, 고객 만족주의, 생산성 극대화, 정확한 상벌주의의 경영방침과 품질불량 제로, 납기 준수율 100%, 지속적 원가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정부 R&D사업 참여를 통해 신소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뿌리기술 전문기업이기도 한 (주)영신특수강은 현재 뿌리센터의 시제품 제작사업과 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 절감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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