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에스디, 활동 범위 넓힌다

포스에스디, 활동 범위 넓힌다

  • 철강
  • 승인 2017.12.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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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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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시장 대체 활발
니켈 함유량 줄여 가격 내리고 경량화로 무게도 내려

  포스코가 개발한 포스에스디 강종이 사용처를 확대하면서 신수요 창출에 나서고 있다.

  포스에스디(Posco Super Ductile Duplex)란 쇳물에서 별도의 처리과정 없이 바로 열연코일을 생산할 수 있는 스트립캐스팅 기술로 생산한 ‘고연성 린 듀플렉스 스테인리스강’을 말한다.

  연속주조, 열연공정을 모두 생략한 신기술인 ‘Strip Casting‘ 공정을 거쳐 제품이 생산되며 최종제품은 304 STS 수준의 내식성과 성형성을 보유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니켈 비중이 0.5~1.5% 수준이기 때문에 304 STS보다 경제성이 우수하다.

  강도가 높고 가공성과 내식성이 뛰어나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라 전기차 완속 충전기 제품에도 적용돼 최근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스에스디는 200계와 400계와 비교해 연마성이 뛰어나며 304와 비슷한 수준의 고경도를 자랑한다. 또한 304 대비 약 20% 이상 경량화가 가능해 다양한 수요처에 사용되고 있다.

  건축 내외장재, 양식기(믹싱볼, 냄비, 뚝배기 등), 배관용 파이프(소방배관 등), 가정용 전자기기(냉장고 도어, 식기 세척기), 철도차량 부품(루프 패널, 사이드패, 도어 프레임 등), 씽크 등에 다양하게 적용될 수 있다. 철도차량의 경우에도 항복강도와 인장가도가 우수하고 박물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약 7% 수준의 경량화가 가능하다.

  이 밖에도 엘리베이터, 피난사다리, 전기차 완속충전기 등에 쓰이고 있으며 304 강종 시장을 대체하기 위해 각종 제품에 쓰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 중이다.

  최근 포스코는 평창동계올림픽 기간동안 숙소로 사용하는 미디어레지던스 욕실 내부에 포스에스디를 사용해 거울수준의 선명한 반사율을 선보였다.

  포스코는 포스에스디와 같은 신강종 개발로 돌파구를 마련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최고의 철강 소재와 기술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월드프리미엄 제품(WP)과 기존 제품 대비 원가절감과 품질이 우수한 신강종 제품들을 판매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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