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흥철강, 고부가제품 생산 설비투자

영흥철강, 고부가제품 생산 설비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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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22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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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성희헌 hhsung@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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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물특수로프·IT Wire 생산설비 내년 1분기 도입

 영흥철강(한재열·박기훈)은 고부가제품 생산 확대를 위해 내년 설비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영흥철강에 따르면, 세물특수로프와 IT Wire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2018년 1분기 신규설비를 도입할 계획이다.
 
 영흥철강의 세물특수로프 생산량은 현재 20톤 수준이며, 1차적으로 약 20억원을 투자해 150톤으로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또 IT Wire에 약 40억원을 투자함으로써 현재 800톤의 생산량을 1,200톤으로 올릴 예정이다.
 
 회사 측은 "세물특수로프 판매비중을 기존 25%에서 40%로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며, 또 해외고객과 공동 연구중인 코일스프링 성형기술이 완성되면 IT Wire 수출물량이 200% 증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IT Wire 및 자동차용 코일스프링 일괄생산 라인이 구축돼 생산성 및 수익성 향상이라는 양대 목표가 달성될 전망이라는 것.
 
 한편, 영흥철강은 2018년 실차평가 적용을 위해 복합소재(GFRP)를 이용한 코일스프링 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현재 현대자동차 연구소와 고성능카 적용을 위한 Kick-off 협의를 마친 상태이며, 복합재 전문업체와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상황이다.
 
 회사 측은 향후 지속적인 설비투자 및 신기술 개발과 더불어 미국, 일본, 중국 지사간 역할 분담을 통한 신규 고객 발굴을 최우선 과제로 삼을 계획이다.   
 
 영흥철강 관계자는 "범용제품은 수입산과의 경쟁력 약화와 수익성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고부가가치인 세물특수로프를 확대해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1~2년간 특수로프·IT Wire 제품에 대해 해외파트너와 기술제휴 및 컨설팅을 진행해 왔다"며 "향후 생산성 증가를 통한 원가인하와 품질제고가 수익성 향상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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