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료탄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8개월來 최고 가격을 보이고 있다.
21일 동호주항 기준, 프리미엄 강점탄 가격은 톤당 241.11달러를 기록해 지난 4월 27일 이후 최고 가격을 기록했다.
이 같은 현물가격의 상승세는 무엇보다 실질적인 구매 자체가 크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을 비롯해 인도 등 동남아지역을 중심으로 한 실물 구매심리가 크게 높아진 상황에서 공급이 정체를 보이면서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국에서의 구매심리는 지속적으로 강하게 나타나고 있다. 동절기 감산 이후의 물량 확보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어느 정도 물량 확보가 이뤄져야 구매심리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수급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나타나고 있는 가격의 변동성 확대는 공급이건, 구매심리건 이 중 하나가 해결돼야 가격의 상승세가 꺽일 것으로 보고 있다.
아직까지 구매심리는 지속적으로 과열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엄급 강점탄 수요가 중국과 인도 등을 중심으로 아직까지 충분한 물량이 확보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구매심리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