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창스틸, 대창모터스 ‘다니고’ 기대감 UP

대창스틸, 대창모터스 ‘다니고’ 기대감 UP

  • 철강
  • 승인 2017.12.2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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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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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자동차’, 국가의 자동차 분류 체계 편입 입법예고

  포스코 가공센터 대창스틸(대표 문창복, 문경석)의 계열사 대창모터스가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2일 자동차 분류 체계에 초소형 자동차를 신설하는 내용의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을 입법예고했다. 현재 자동차는 배기량과 크기에 따라 경차와 소형차, 중형차, 대형차로 분류되고 종류별로 다시 승용차와 승합차, 화물차, 특수차로 나뉜다. 초소형차는 경차 안에 신설된다.

 

  경차보다 더 작은 차량인 ‘초소형 자동차’가 정식으로 국가의 자동차 분류 체계에 편입되면서 대창모터스가 개발한 초소형 전기차 다니고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는 것. 자동차 분류 체계에 편입되면 초소형 자동차 생산이 촉진될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10월 다니고는 도로주행 자격을 획득했으며 2인승 초소형 전기차로 최고 속도는 80km/h, 완충 시 100km 주행할 수 있다. 220V 가정용 콘센트 또는 완속 충전기로 충전할 수 있다.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에 들어갔으며 티몬과 판매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온라인 판매에도 나서고 있다. 대창모터스는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2020년까지 매출액 1,000억원, 영업이익률 15%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회사 측은 “3년여 개발 기간을 거쳐 초소형 전기차를 개발하고 판매에 필요한 모든 자격을 갖추게 됐다”며 “초소형 자동차가 분류 체계에 편입되면 다니고에 대한 관심도 더욱 늘어나고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대창모터스는 내년 코스닥 상장을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대창모터스는 전기차 사업 확대를 위한 자금 조달 차원에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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