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월 생산 전년비 3.7% 증가한 6,502만9,668톤
올해 국내 조강생산이 전기로강 중심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7,100만톤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 2014년 7,154만2,000톤으로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두 번째로 많은 생산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국내 조강생산은 건축경기 호조의 영향으로 봉형강류 생산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기로강 생산이 증가를 주도했다. 전체 조강생산에서 전기로강이 차지하는 비중도 33.0%로 높아졌다.
한국철강협회가 최근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1~11월 국내 조강 생산량은 6,502만9,668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6,271만5,581톤에 비해 3.7% 증가했다.
전로강 생산은 하반기 이후 회복되면서 작년 수준을 다소 넘어서는 모습을 보였다. 1~11월 국내 전로강 생산량은 4,352만1,994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4,343만1,131톤에 비해 0.2%의 증가를 보였다. 이 중 보통강 전로강 생산은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특수강 생산은 소폭 감소했다.
봉형강 제품의 수요 호조에 따라 전기로강의 생산은 증가율은 두 자리 수대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다.
1~11월 국내 전기로강 생산은 2,150만7,674톤을 기록해 전년 동기 1,928만4,450톤에 비해 11.5%나 증가했다.
이 중 보통강 전기로 강 생산은 1,614만7,778톤으로 전년 동기대비 11.7% 증가했고 특수강 전기로강 생산도 전년 동기대비 10.9%나 증가한 535만9,896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