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내년부터 No.3 압연설비 재가동

대양금속, 내년부터 No.3 압연설비 재가동

  • 철강
  • 승인 2017.12.28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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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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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생산량 1,000톤 이상
정밀재용 생산 주력

  스테인리스 냉연 제조업체 대양금속(대표 송윤순)이 2018년 2분기부터 No.3 압연설비를 재가동한다.

  대양금속은 그동안 No.3 압연설비를 휴동하고 있었으나 올해부터 설비 합리화를 진행해 2018년 2분기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합리화는 2018년 1분기에 마무리될 예정이며 생산은 2분기부터 이뤄질 계획이다.

  이 설비의 월 생산량은 1,000톤으로 정밀재 중심으로 생산을 할 예정이다.

  2017년 대양금속의 월 생산량은 5,600톤 수준이었으나 2018년에는 6,300톤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대양금속은 2018년 수출 중심의 판매전략을 통해 수요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유통업체와의 거래비중을 줄이고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대형 가전제품업체와의 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확보에 주력했다. 유럽, 중동으로의 수출판매 비중을 높이면서 공급과잉으로 포화시장에 이른 아시아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요창출에 나섰다. 지난 2015년 대양금속의 수출판매비중은 30% 안팎이었으나 2017년에는 70%까지 높였다. 앞으로 수출 비중을 80% 이상까지 높이며 유럽, 중동, 미국, 일본 등 수출 판매처를 확대하며 삼성·LG전자 등의 해외공장으로 수출하는 물량 또한 늘릴 계획이다.

  수출에 중점을 두면서 가전과 정밀재용 판매비중을 늘릴 계획이다. 그동안 대양금속은 가전, 정밀재, 싱크대, 범용재 등 다양한 경로로 판매를 진행했으나 2018년부터는 가전과 정밀재 비중을 더 높여 수익을 늘릴 계획이다.

  대양금속은 지난 몇 년간 적자에 시달리며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체질개선을 통해 2016년 흑자로 전환했다. 2016년 회사 매출액은 1,462억4,700만원으로 전년대비 20%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99억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2017년 회사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률 8~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년에도 10% 이상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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