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2018년 매출액 2,000억 목표”

대양금속, “2018년 매출액 2,000억 목표”

  • 철강
  • 승인 2017.12.11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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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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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개선 통해 불필요한 비용 절감
수출 및 실수요 위주 판매전략

  스테인리스 냉연제조업체 대양금속(대표 송윤순)이 내년에도 수출확대와 실수요 중심의 판매전략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확대할 방침이다.

  대양금속은 지난 몇 년간 적자에 시달리며 경영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체질개선을 통해 2016년 흑자로 전환했다. 2016년 회사 매출액은 1,462억4,700만원으로 전년대비 20%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99억7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회사는 설비개선을 통한 품질개선, 비용절감, 금융비용 감소 등으로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됐다. 올해에도 실적개선 추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 대양금속 재고동 모습


  올해 회사 매출액은 전년대비 18% 이상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영업이익률 8~9%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에도 회사는 10% 이상 매출액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매년 회사가 성장하고 있는 원동력은 체질개선과 수출·실수요 중심의 판매전략이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다. 회사는 이익증대를 위해 판매량 증가는 물론 생산비용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신규설비 투자보다는 기존 설비 개선과 보수를 통해 품질을 극대화시켰다.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노력의 결과 불량률이 8%에서 2% 아래까지 줄어들었다. 평균 회수율 또한 85%에서 96%까지 올라갔다. 설비개선을 통해 품질 향상은 물론 불량률이 줄어들면서 수익성까지 올라갔다. 클레임이 줄어들면서 불필요한 손해를 보지 않아도 됐으며 회수율이 올라가면서 비용도 절감됐다.

  더불어 유통업체와의 거래비중을 줄이고 삼성전자, LG전자 등의 대형 가전제품업체와의 거래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확보에 주력했다. 또한 유럽, 중동으로의 수출판매 비중을 높이면서 공급과잉으로 포화시장에 이른 아시아에서 벗어나 새로운 수요창출에 나섰다. 지난 2015년 대양금속의 수출판매비중은 30% 안팎이었으나 올해에는 70%까지 높였다. 앞으로 수출 비중을 80% 이상까지 높이며 유럽, 중동, 미국, 일본 등 수출 판매처를 확대하며 삼성·LG전자 등의 해외공장으로 수출하는 물량 또한 늘릴 계획이다.

  주요 가전업체들이 해외로 진출했기 때문에 한계가 있는 국내시장보다는 해외시장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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