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유통업계, 가격 상승 기대감 UP

(철근) 유통업계, 가격 상승 기대감 UP

  • 철강
  • 승인 2018.01.0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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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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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근 유통업계는 새해를 맞아 유통가격 인상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주요 제강사의 가격 인상으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말부터 시작된 제강사의 가격 인상 발표로 유통업계 또한 가격 인상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28일 동국제강이 철근 가격을 인상하면서 유통업계에서는 가수요가 발생했다. 일부 업체들은 재고를 비축하느라 출하를 하지 않는 등 물량 잠김 현상이 있었다.

 동국제강이 가격 인상을 밝힘에 따라 1월 철근 기준가격은 톤당 71만5,000원이 됐다. 對유통 가격은 톤당 70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동국제강이 이번 가격 인상 방침을 결정함에 따라 여타 제강사들도 가격 인상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후 현대제철, 한국철강, 환영철강 등도 가격 인상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유통업체들은 연초 철근 1차 유통가격을 톤당 68만원 수준에서 70만원대로 올릴 가능성이 높다.

 아직 연초에 철근 유통가격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지만 유통업계의 기대감은 높다. 10~13mm 규격 등 아직 수요가 남았기 때문에 가격 하락을 우려하는 업체들이 거의 없기 때문이다.

 가동을 멈춘 현대제철 당진공장 변수 또한 재개시점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다. 게다가 중국산 오퍼가격의 급등으로 인해 중국산 가격도 국내산 상승세의 보조를 맞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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