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초중급
오늘 하루 열지 않기 닫기

aside btn
<비철금속 수급전망>내수 증가 지속, 수출도 회복 전망작년 원자재 수요 소폭 감소…수입 감소 영향
동ㆍ알루미늄 가공제품 수요도 소폭 증가 예상
방정환 기자 | jhbang@snmnews.com

  2018년 국내 비철금속 원자재 수요가 지난해 부진을 딛고 소폭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17년에는 글로벌 공급불안 영향으로 해외 원자재 조달의 어려움 때문에 내수 판매가 늘고 수입 수요가 상대적으로 줄었는데 올해도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 유사한 흐름을 보일 전망이다.

  지난해 비철금속 시장은 거침없는 상승세를 나타냈다. 우선 공급측면에서 대형광산들의 가동이 중단되는 등 공급쇼크가 가격상승을 주도했으며, 수요측면에서는 중국의 경기회복세, 미달러 약세, 국제유가의 회복세가 이를 뒷받침했다.

  특히 중국의 경제성장률이 우려와는 다르게 회복세를 나타냈고, 미연준의 연내 3차례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미달러 가치가 하락하면서 원자재 시황은 개선흐름이 지속됐다. 국제유가 또한 최근 배럴당 50달러선을 상회하는 등 OPEC의 감산기간 연장에 대한 기대가 유지되면서 원자재 가격상승을 지지해 주었다.

  여기에 동, 알루미늄, 아연, 니켈 등 주요 비철금속 공급 불안 우려가 연중 내내 지속되면서 가격 상승 외에 타이트한 수급상황을 만들었다. 이로 인해 국내 업계는 수출을 줄이면서 내수에 우선하는 판매정책을 펼쳤으며, 이는 원자재 수입 감소로 이어지기도 했다. 올해는 원자재 수출이 증가하겠지만 내수 공급 규모는 최근의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철금속 가공제품은 2016년 수요 부진을 벗어나 지난해 신동제품과 알루미늄 가공제품 모두 가시적인 증가세를 보였으며, 올해는 증가율이 둔화되겠지만 성장세는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한국비철금속협회 수급전망 자료에 따르면, 2017년 6대 비철금속 수요는 506만7,200톤으로 전년대비 2.9%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며 2018년에는 1.3% 증가한 513만5,000톤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 2016년에 최악의 시황임에도 역대 최대인 522만395톤에 달했던 원자재 수요가 2017년에는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면서 마이너스 성장의 결과를 가져왔다. 올해도 글로벌 공급불안 지속으로 원자재 수입은 지난해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품목 중에서 아연과 연, 니켈 괴는 내수가 전년대비 증가했는데, 수출은 전 품목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특히 주력품목인 아연, 연, 전기동 모두 10% 전후의 전년대비 감소가 이뤄진 것으로 파악된다.

   올해는 아연과 알루미늄의 수요가 늘겠지만 전기동과 연, 니켈 수요는 지난해 수준을 소폭이나마 밑돌 것으로 예상되지만 6대 품목 전체적으로는 2017년에 비해 1.3%가 증가할 전망이다.

  지난해 비철금속 가공제품(알루미늄, 동)의 수요는 2016년의 부진을 딛고 역대 최대 수준으로 증가한 179만8,300톤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내수와 수출이 고르게 늘었으며, 알루미늄 가공제품의 수입이 25%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추산된다.

  원자재 조달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가공제품 수요는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2018년 가공제품 수요는 전년대비 1.8% 증가한 284만8,000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내수 회복과 함께 수출에서도 크게 선전했으며, 올해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비철협회에서는 올해 가공제품 내수가 2.0% 증가한 197만2,300톤, 수출은 1.2% 증가한 87만6,000톤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비철금속업계에서는 올해 비철금속 시장이 내수에서 2017년의 호조세가 최소한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면서 그동안 다소 부진했던 수출도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시장 다변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다만 환율 변화 등 수출환경의 불안정성이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 <비철금속 수급전망>글로벌 공급이슈에 내수 소폭 확대· <비철금속 수급전망>신동제품, 총수요 120만톤 상회 전망
방정환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S&M미디어(주)에서 발행하는 모든 저작물(컨텐츠,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전재·복제·배포 등을 금합니다. ⓒ S&M미디어(http://www.snmnew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