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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2) 해외에서 돌파구 찾다(수출&진출)
신종모 기자 | jmshin@snmnews.com

  새 정부 출범 이후 최저임금 인상과 노동시간 단축,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 등으로 인해 경영환경은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 수요산업의 불황과 함께 만성적인 인력난으로 인해 대다수의 철강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수출시장 개척으로 어려움을 헤쳐 나가는 업체들도 있다. 중요한 고비 때마다 해외에서 돌파구를 찾아온 것처럼 수출을 통해 기업을 키우고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중소·중견기업이 더 많아지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수출산업을 고도화하고 수출시장을 다변화해 세계로 더 멀리 뻗어나가야 할 것이다.  
 
  이에 본지는 2018년에도 저성장과 양극화라는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출에 눈을 돌린 국내 철강 수출기업들에 대해 알아본다. 

   
▲ 하이스텐이 개발한 HI-DR 조인트
  ■ 하이스텐, 해외시장 진출 시동
     
  경상남도 김해에 위치한 스테인리스 배관자재 업체 하이스텐(대표 김종재)이 해외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하이스텐은 매년 기술개발을 통해 혁신적인 신제품을 내놓고 있다.
      
  자체 개발한 ‘고용화 열처리 기술’은 국내는 물론 유럽, 일본, 동남아시아 등 전세계 시장에서 집중 관심을 받고 있다.
       
  회사가 개발한 고용화 열처리 제품은 물에 냉각시키는 기존의 수냉식에서 벗어나 가스를 이용한 급속방식을 채택했다. 특수상태에서 열처리공정을 진행하기 때문에 산화작용에 따른 스케일이 발생되지 않아 STS 고유의 색상을 유지하면서 내부식성은 월등이 높은 우수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열처리공정을 거치지 않은 STS 주강품은 열처리 공정을 적용한 STS 제품에 비해 내부식성이 절반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 STS 고유의 내부식성을 확보하기 위해 국내외 관련 규격에는 “스테인리스강 주강품은 규정된 조건에 따라 열처리를 한다”고 명시되어 있으나 크기가 작고 두께가 얇으며 내부가 비어있는 쉘몰드 주조품이나 정밀주조품의 경우 기술적인 한계와 비용 문제로 열처리 공정 적용이 관리되지 않고 묵인되어 왔다.
      
  그간 열처리 개발 때문에 적극적인 활동을 하지 못했던 해외시장 개척에 활발히 나서면서 제품 홍보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하이스텐이 개발한 HI-DR 조인트는 내부식성이 강한 STS(SSC13)재질로 제작해 도막 및 에폭시 도장을 할 필요가 없다. 세계 유일의 100% STS 이음쇠 제품으로 기존의 타사 제품에서 발생되는 에폭시 수지도막 박리현상과 주물 표면의 돌기부도막 두께 불량으로 발생하는 핀홀부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했다.
      
  또한 세계 최초로 STS재질의 이탈방지 티스그립링을 적용해 기존 알루미늄 소재에 비해 약 2배 강한 인장강도를 가지며 독점 개발한 내부식성 강화열처리 기술을 적용해 내구성과 내부식성을 월등히 높임은 물론 반영구적인 이탈 저지력을 확보했다. 순간적으로 수입이 상승할 때에도 누수방지가 가능하다.

   
▲ 고려아연 공장 전경
  ■ 고려아연, 아연·연 수급 불안…특정 국가 공략
 
  2017년 고려아연은 아연·연(Lead) 수급 불안으로 인한 국내 수요 업체들의 물량 요구를 반영해 수출 확대를 멈추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2018년에는 생산 증가와 내수 증가율 둔화 등을 극복하고 국가별 아연·연 수급 변화에 대응해 새로운 해외 시장을 개척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이 2017년 수출이 2016년 대비 줄어든 양상이지만 중국과 일부 국가에서 공급 부족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수출 물량이 적었던 지역을 집중 공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중국은 중국 정부의 환경오염 규제로 인해 아연 생산량이 시장 기대에 못 미치고 있어 고려아연이 공략할 기회가 다분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15년 중국으로의 수출이 매우 큰 폭으로 성장했던 터라 수급 불안 이슈가 지속되고 있는 만큼 수출 물량 증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려아연 아연·연 수출을 맡고 있는 서린상사에서 중국 현지 직원을 대거 채용하는 등 중국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시장의 경우 수급 이슈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소문의 실체를 명확하게 확인하기가 어려운 만큼 즉각적 수요가 발생하는 현물 수출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서린상사가 두바이에 지사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중동과 유럽, 아프리카 시장 개척 역시 진행될 것으로 추측된다.
 
  해외 수요 업체들이 고려아연 제품을 한번 써보면 물량을 줄이더라도 지속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나타나고 있어 새로운 업체 발굴에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2018년에도 LME 아연·연 가격 강세와 수급 불안, 정광 생산 부진 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여 수요 업체들이 공급 물량을 좀 더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수요 업체들도 해외 업체들과 비슷한 양상을 보일 것으로 예상돼 고려아연이 내수와 해외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두느냐에 따라 수출 증가량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 비버패널
  ■ 비버패널, 직접 수출로 활로 뚫는다
 
  비버패널이 인수합병으로 새출발을 시작한 이후 수출 판로 확대로 생산이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최근 국내 샌드위치패널 시장은 급격한 시황 악화로 대부분의 업체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비버패널은 수출 물량 확대로 오히려 생산이 급증했다.
 
  비버패널은 컬러강판 제조업체들로부터 고의부도 의심까지 받을 정도로 원자재 구매량이 급격하게 늘어났었다. 하지만 원자재 구매량이 급증한 건 수출 물량 확대라는 호재 때문이다. 비버패널은 샌드위치패널 업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해외 수요가들에게 직접 수출을 하고 있다.
 
  샌드위치패널 업계의 수출은 대부분 간접 수출 형태를 취하고 있다. 해외 수요가들에게 직접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국내 대기업이 해외 공장을 지을 때 협력 업체 등에 납품하는 방식의 간접 수출 위주로 진행된다.
 
  그러나 비버패널은 국내 샌드위치패널 업체들과 달리 직접 해외 수요가들에게 수출하고 있어 국내 패널업계에서는 드물게 해외 판로 확보를 통한 불황 극복에 나서고 있다.
 
  비버패널은 지난해 9월 인도 무역사절단과 베트남 전시회에 참가하는 것을 포함하면 올해에만 총 7번 해외 활동을 진행했다. 지난해 내도록 해외 전시회 참가와 무역사절단을 보내며 해외 시장 수요 확보에 애썼다.
 
  실제 지난해 러시아 수출이 급증했고 베트남 등 동남아 지역으로의 수출 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베트남 내에서도 국내 샌드위치패널 업체들 간 치열한 수주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데 비버패널은 직접 수출을 통한 판매 확대에 나서고 있어 고정 수요처 확보 차원에서 타 업체들을 앞서나가고 있다.
 
  최근 충청남도?대전광역시와 함께 참가한 인도 간 무역사절단에서는 인도 수요가로부터 5억원 정도의 물량 주문을 받았지만 생산 여력이 없어 거절했다. 인도 수요가들과는 이미 거래를 하고 있고 좋은 평판을 얻고 있다.
 
  기존 베트남과 러시아 시장에서는 고정 물량을 수주하는 등 확고하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으며 인도 등 새로운 시장에서도 직접 수출을 늘리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수출 물량이 늘어나며 생산 여력이 없어 설비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우레탄 설비 위주로 도입을 위해 설비를 돌아보고 있는데 설비가 도입되더라도 물량 걱정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무역사절단과 함께 베트남과 러시아, 인도, 필리핀 등 해외 지역에서는 전시회에 참가하는 등 직접 수출을 늘려 나가고 있다.
 
  수출이 늘어난 것은 인수합병 이후 모사의 영업망을 이용해 물량 확대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에서도 여전히 냉동 창고 등 우레탄패널 판매는 유지하고 있고 수출 부문은 확연히 증가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 무늬H형강 복공판
 ■ 평안철강, 무늬H형강 복공판 태국 수출 활성화  
 
  최근 평안철강이 무늬H형강 복공판 수출을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평안철강 관계자에 따르면 무늬H형강을 주 재료로 여주 공장에서 복공판을 생산하고 있다. 이를 통해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 시장에 수출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복수의 1군 건설사 구매 임원들에 따르면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다양한 동남아 업체들의 지하철공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내 건설사들의 지하철 공사 기술이 일본 및 서구 선진국보다 앞서기 때문이다. 동남아 시장에서는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의 지하철공사 기술이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하는 게 건설사 및 업계 전문가들의 평가이다.
 
  해외에서 무늬H형강 복공판이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일본 제강사들은 무늬H형강 복공판 기술이 축적돼있는 반면 국내 제강사들은 국내 공사에서 채널 복공판이 주로 사용되기 때문에 무늬H형강 기술력에는 선진국에 뒤쳐진다.
 
  평안철강 임문택 전무(경영지원실장)는 “안전성 등에서 무늬H형강 복공판이 무늬채널(ㄷ형강)로 만든 복공판보다 뛰어나다”며 “뛰어난 품질력을 바탕으로 복공판 수출량을 점차 늘려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무늬H형강 복공판의 용접과 강구조물에 대한 유로인증을 받았고 이로 인해 해외 여러 국가들에서 우리 제품의 품질이 인정을 받고 있다”며 “최근 여러 해외 건설사들에서 구매 의뢰가 들어와 수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 전무에 따르면 채널 복공판을 소비하는 국내와 달리 싱가포르, 태국 등의 국가들은 무늬H형강 복공판을 주로 이용한다. 이로 인해 향후 동남아 시장 등 전 세계에서 무늬H형강 복공판 수출량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임 전무는 “최근 일본 공사 현장에서 복공판 업체로 입찰에 참여하게 됐다”며 “국내에서 최초로 일본에 복공판을 수출하는 사례가 눈 앞에 왔다”고 얘기했다.

   
▲ 영신특수강 박원 대표이사
  ■ 영신특수강, 고부가가치 주물부품 수출기업으로 부상
 
  영신특수강(대표이사 박원)이 지속적 연구개발을 통한 고부가가치 주물부품 수출기업으로 부상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선박용 밸브와 펌프를 주로 제조했던 영신특수강은 조선 불경기로 인해 현재는 소각로 및 기계용 주물, 제강사용 미들 빔, 해수용 초내식 펌프 캐이싱 등을 주로 양산하고 있다.
 
  현재 천안시가 운영하는 소각발전소와 세계 최대 발전용 소각로 제조업체인 B&W(Babcock & Wilcox)사에 내열강 주물제품을 납품하고 있는 영신특수강은 다른 국내외 소각발전소 시장을 겨냥하여 신시장 개척을 강화 중이다.
 
  또한 일본업체와 적극적인 기술교류 및 소재 개발로 중기청 과제인 해외구매 조건부 R&D사업을 수주하여 기술협력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는 망간을 21% 함유한 고내충격강 또한 개발 중이다.
 
  박성수 영신특수강 상무는 “지금은 매출 대부분이 일본향 기계부품 수출에서 나오고 있다. 조선경기 침체 때문에 어려운 업체들이 많은데 저희는 미리 신제품 개발과 수출시장 개척을 통해 대비를 했기 때문에 큰 어려움은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2013년 첫 샘플 수출을 시작으로 매년 일본향 매출을 증가시키고 있는 영신특수강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충남유망수출기업으로 선정됐다.
 
  또한 해외진출을 적극 추진해 온 영신특수강은 올해 관련 상을 여러 차례 수상했는데 12월 8일에는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17 제54회 무역의 날 기념 충남 수출유공자 시상식’에서 100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박원 대표이사와 박성수 상무가 국무총리 표창 및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외에 박원 대표이사의 차남인 박경수 영신특수강 영업이사도 지난 9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49회 한일경제인 회의 및 한일산업기술페어 2017’에서 ‘2017년도 한일산업협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박성수 상무는 “그동안 조선업 부진으로 인해 국내 경기가 불황인 상황에서 수출에 초점을 맞춰 기술개발과 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했던 것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다”며 “현재 KOTRA와 협력하여 독일과 영국 수출을 추진 중이며, 구글 키워드 마케팅도 시작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을 대폭 강화하고 있다. 향후 해외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내년에는 300만불 수출탑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89년 설립 이래 특수강 주조분야 전문기업으로 성장해 온 영신특수강은 품질 제일주의, 고객 만족주의, 생산성 극대화, 정확한 상벌주의의 경영방침과 품질불량 제로, 납기 준수율 100%, 지속적 원가 절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정부 R&D사업 참여를 통해 신소재 개발에 힘을 쏟고 있다.
 
  뿌리기술 전문기업이기도 한 영신특수강은 현재 뿌리센터의 시제품 제작사업과 에너지기술평가원의 에너지 절감사업에도 참여하는 등 경쟁력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 대호피앤씨 전경
  ■ 대호피앤씨, 해외시장 개척통해 글로벌 경쟁력 강화 
 
  대호피앤씨(대표 정경태·박창섭)는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대호피앤씨는 베트남, 멕시코에 해외 생산 거점을 마련해 성과를 내고 있으며, 향후 CHQ와이어 수요가 증가하는 중국, 인도 등에 진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외시장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신성장동력을 갖춘다는 것.
 
  대호피앤씨는 정체된 내수시장에서 벗어나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 미국, 유럽, 아시아 등 12개국 해외 거래선을 확보한 바 있다. 특히 국내에서 유일하게 글로벌 3대 베어링사인 독일 셰플러, 스웨덴 SKF, 일본 NSK를 고객으로 확보해 베어링용 CHQ와이어를 수출하고 있다.
 
  작년에도 3사와 540만달러 규모의 정기 계약을 마쳤고, 주문량이 지속적으로 늘어 수출물량은 전년대비 20% 이상 신장될 전망이다. 아울러 2017년 4월에는 일본 닛산 자동차, 미국 포드 자동차로부터 품질 인증을 획득해 글로벌 자동차 부품사와의 거래를 확대했다.
 
  포드자동차에는 일본 자동차 부품사를 통해 CHQ와이어를 공급할 예정이다.도요타자동차의 품질승인을 통해 해외 거래선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이다.
 
  회사 측은 2,000만불 수출탑 수상을 기점으로 업계 내 대표적인 해외수출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방침이다. 대호피앤씨의 수출증가율은 2015년 11.1%, 2016년 5.1%로 견조한 성장률을 기록함에 따라, 전체 매출액의 해외비중도 2014년 13%에서 2016년 16%로 확대됐다.
 
  한편, 대호피앤씨는 포항공장에서는 범용 제품을 중심으로 원가절감을 위해 대량생산체제를 유지하면서, 양산공장의 경우 주문 생산을 위주로 소량이지만 짧은 납기와 품질을 요하는 제품 생산에 집중하고 있다.
 
  대호피앤씨 관계자는 “고부가 제품의 확대, 생산성 제고 등 내실을 다지면서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며 “도요타자동차의 품질승인을 통해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북미까지 시장 확대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 LS니꼬동제련, 칠레 귀금속 공장 본격 가동 
 
  국내 최대 비철금속 업체인 LS니꼬동제련(회장 구자홍)은 지난해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정리하며 제련사업에 사업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하지만 해외사업 가운데 칠레에서의 귀금속 생산은 올해부터 본격적인 사업 성과를 거둬들일 것으로 보인다.
 
  LS니꼬동제련은 지난 2014년에 세계 최대 구리 생산기업인 칠레의 코델코(CODELCO)와 합작해 귀금속 생산기업인 PRM을 설립했다. PRM은 지난해 하반기에 칠레 메히요네스(Mejillones) 지역에 총 면적 10만㎡ 규모의 귀금속 회수 플랜트의 가동을 시작했으며, 여기에서 매년 금 5톤, 은 540톤, 셀레늄 200톤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팔라듐, 루륨 등의 생산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합작법인 PRM은 LS니꼬동제련과 코델코가 각각 66%와 34%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데, 높은 환경기준을 적용하여 친환경적으로 다양한 귀금속을 생산할 예정이다.
 
  코델코가 칠레의 자사 제련소에서 발생하는 슬라임(금속 제련 과정에서 발생하는 귀금속을 함유한 침전물)을 공급하면, 귀금속 회수공장의 정련 과정을 거쳐 슬라임에 포함된 금, 은 등 귀금속을 분리해 회수한다.
 
  LS니꼬동제련은 플랜트의 설계 및 운영을 책임지고 금속 회수과정에서 기술 및 세계적 수준의 표준을 제공하고, 코델코는 구리 정제공정의 중간 생성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함으로써 합작사업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이 사업은 우리나라 기술로 만든 귀금속 추출 플랜트를 처음으로 해외에 수출하는 사례이기도 하다. 칠레 국영기업인 코델코는 세계 동 산업을 주도하는 글로벌 메이저 비철금속 기업으로 전 세계 생산량의 11%에 해당하는 연간 1,800만톤의 구리를 생산하고, 전 세계 구리 매장량의 10%를 관리·운용한다.

   
▲ 디앤제이알루미늄 정태화 대표이사
 ■ 백만불 탑 쌓은 ‘Al 솔루션 파트너’
 
  정태화 대표이사(사진)가 이끄는 디앤제이알루미늄이 창립 창립 만 4년 만에 3백만불 수출의 탑을 쌓아올렸다.
 
  2014년 4월 9일 창립한 디앤제이알루미늄은 알루미늄 제품 관련 판매, 무역 및 리사이클링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디앤제이알루미늄은 창립 이후 사우디아라비아 마덴 알루미늄에 이어 중국 종왕의 국내 에이전트를 획득하며 ‘알루미늄 솔루션 파트너’로서의 존재감을 강화해 왔다. 최근에는 서울시 용산구에 에이엔씨빌딩을 새로운 사옥으로 정하고 용산 시대를 열어나가고 있다.
  
  정태화 대표이사는 디앤제이알루미늄의 강점으로 모든 임직원이 알루미늄 및 비철금속 산업에서 20년 이상의 풍부한 경험을 쌓은 점을 꼽는다. 이를 바탕으로 디앤제이알루미늄의 모토인 고객 중심 경영, 서비스 및 기술 지원 등의 알루미늄 솔루션 파트너를 이룰 수 있었다고.
  
  디앤제이알루미늄의 주요 수출 시장은 아시아, 중동 및 미주 지역으로 알루미늄 관련 모든 제품, 비철금속 및 리사이클링 제품의 수출입에 종사하고 있다.
   
  주요 수출 품목은 현재까지 Al-리사이클링 관련 UBC(폐알루미늄) 제품이며, 올해부터는 패키징 관련 도료 제품의 장기 수출 계약을 맺고 아시아 및 중동 지역으로의 판매도 시작했다.
  
  특히, 회사는 2016년 7월~2017년 6월까지 친환경 리사이클링 알루미늄 제품을 미국, 중동 지역을 대상으로 수출하면서 총 4백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초과 달성했다.
  
  알루미늄 솔루션 파트너를 모토로 하는 디앤제이알루미늄은 주요 선진국 고객이 요청하는 품질 수준을 맞추기 위해 국내 주요 공급처와 품질 관리를 우선적으로 실시해 고객의 까다로운 요청 수율을 달성하고 장기 계약을 이끌어 내는 등 안정적인 공급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한편, 회사는 현재 주력 시장인 미주와 중동 지역을 기반으로 아시아 및 중국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미 중국 상하이에도 영업 및 기술 지원 강화를 위한 사무실을 개설했으며 아시아 고객의 확보를 위해 올해는 아세안 지역에도 고객 방문, 제품 개발 및 기술 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다.

   
▲ 정금강업 정형욱 대표
  ■ 정금강업, 해외 수출 확대 전략으로 매출 증대
 
  판재류 유통업체인 정금강업(대표 정형욱)은 해외 수출을 통해 수요 창출에 나서고 있다. 국내에서도 판매량이 많지만 최근 해외 수출 확대로 매년 성장을 이어가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 등 다양한 지역에 수출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1999년 창립한 정금강업은 컬러강판을 필두로 용융아연도금강판(GI), 아연알루미늄도금강판(GL), 포스코강판의 알코스타 등 판재류를 전문으로 판매하고 있다. 국내외 철강 제조사와 직접 거래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국내외 100여개 업체를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는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등 수출을 늘리고 있다.
 
  회사는 매출이 국내에 한정되어 있다 보니 위기감이 나타나면서 수출을 시작하게 됐으며 연매출 50억원 이상을 기대하고 있다.
 
  또 수출 지역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중동, 터키, 인도 등의 시장조사를 마쳤으며 이를 바탕으로 수출지역 확대는 물론 더 다양한 품목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유럽과 중남미 등으로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시장 변화 흐름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특히 선진국의 시장 변화를 주시하고 있다. 정금강업은 향후 당사 매출의 20% 수준까지 수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정금강업은 국내 판매뿐만 아니라 해외 수출을 늘리면서 매출 증가도 기대된다. 회사는 올해 3분기까지 700억원 수준의 매출을 올리며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15% 높은 실적을 올리고 있다.

   
▲ 인선모터스는 최근 중국 환경 전문업체인 청도만룡고신과기집단유한공사(Wanlong)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 인선모터스, 中 자동차재활용시설 수출길 열어
 
  인선이엔티의 자회사 인선모터스(대표 박정호)가 중국 시장에 최첨단 자동차재활용시설을 수출하기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인선모터스는 최근 중국 환경 전문업체인 청도만룡고신과기집단유한공사(Wanlong)와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인선모터스가 문재인 대통령의 방중에 맞춰 꾸려진 경제사절단 일원으로 방문해 이뤄졌다.
 
  양사는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친환경·최첨단 자동차 재활용기술을 건립하고 운영관리 모델을 구축하는 데 협력하기로 했다. 또 길림성, 요녕성, 강소성에서 자동차 재활용시설을 설치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도 파트너가 되기로 했다.
 
  박정호 인선모터스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은 인선모터스의 선진화된 시스템이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이다”면서 “성장성이 큰 중국 내 자동차 애프터마켓산업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선모터스가 최근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주관으로 서울 SETEC에서 열린 ‘2017년도 우수환경산업체’에 시상식에서 환경분야 대표기업에 선정됐다.
 
  인선모터스는 친환경 폐자동차 해체재활용 기술 및 자동차 중고부품 재활용, 고품질의 저망간 철스크랩 생산 기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체재활용업계 최초로 우수환경산업체에 지정됐다.
 
  이번에 우수환경산업체로 선정된 기업들은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브랜드 경쟁력 강화, 맞춤 해외판로 지원, 환경부 지원사업 인센티브 연계 확대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우수환경산업체는 사업실적 및 기술력의 우수성, 고용 창출 가능성, 환경기술 등을 복합적으로 심사해 선발하는데 올해는 14개 기업이 선정됐다. 올해 선정 업체들은 일반 환경기업 대비 평균매출 23배(395억원), 고용인원 12배(89명)의 사업 성과를 보였다.
 
  인선모터스 관계자는 “인선이엔티에 이어 올해 인선모터스까지 우수환경산업체에 선정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환경 국가대표기업답게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에 매진해 환경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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