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中 정책 변화에 금속수요 둔화 우려 없어"
골드만삭스 "中 정책 변화에 금속수요 둔화 우려 없어"
  • 방정환
  • 승인 2018.01.03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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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 내 아연 수요 증가로 가격 상승 예측
"알루미늄 가격 상승세 꺾이지만 전기동은 유지" 분석도

  골드만삭스가 지난 2일 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양적 성장'에서 '질적 성장'으로 정책 기조를 전환함에 따라 중국 금속 수요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다소 과장됐다고 진단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중국 당국의 공급측면의 개혁과 환경보호를 위한 감산 정책은 금속 가격 상승에 더 큰 영향을 미친 반면에 중국 생산업체들의 감산에 미친 영향은 이에 비해 상대적으로 미약한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감산 영향이 크지 않았지만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생산업체들이 큰 수혜를 입었다고 분석했다.

  비철금속 주요 품목에 대해 골드만삭스는 단기적으로 향후 6개월 동안에는 아연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며서 아연 가격이 톤당 3,5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의 환경규제 강화로 인해 최근 아연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공급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점이 이러한 전망의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아연 광산은 역사적으로 수급의 균형자 역할을 했다"고 강조하면서 골드만삭스는 "이번 중국 당국의 규제로 인해 최근 가격 상승에 따른 공급 증가는 대부분 중국 이외 지역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공급 타이트 해소에 어려움을 가중시키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골드만삭스는 알루미늄이 일종의 '금속류의 셰일오일'로 정의하면서, 최근의 가격 상승은 알루미늄 생산업체들이 빠르게 신규 공급을 증가시키려는 인센티브를 제공, 궁극적으로 가격 하락을 유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전기동은 기본 설비투자 및 기술적 문제로 인해 상대적으로 신규 공급을 증대시키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으로 전기동은 가격에 대한 반응주기가 9~10년 정도인 반면에 알루미늄은 불과 0~1년 정도에 불과하다는 설명을 덧붙였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오는 2020년 전기동 가격이 톤당 7,600달러를, 알루미늄 가격은 톤당 1,900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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