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해외 철강사 KS인증 취득 현황은?

(분석) 해외 철강사 KS인증 취득 현황은?

  • 철강
  • 승인 2018.01.0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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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안종호 jhah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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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36개사, 중국이 66% 차지
2013년까지 11곳, 2014년부터 25곳
특수내진용 철근, KS인증 취득 업체 향후에도 증가 가능성

 지난 2016년부터 중국산 및 대만산 철근 제조업체의 KS인증 취득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두 곳의 업체가 KS인증을 또 취득할 것으로 전망된다.

 수입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국 진시강철, 대만 펑싱강철(Feng-Hsin Steel)이 KS인증을 요청한 상황이다. 진시강철의 경우 KS인증이 취소된 이후 재인증을 신청한 것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KS인증을 취득한 해외 철강사에 대해 알아보고, 국가별·시기별로 어떤 업체들이 인증을 취득했는 지에 대해 파악해본다. <편집자주>

 
■ 전체 36개사, 중국이 66% 차지

 철근 KS인증을 취득한 해외 철강사는 총 36개 회사이다. 이 중에서 중국산은 24개 회사로 전체의 66% 정도를 차지했다. 이후 일본 회사는 7개로 전체의 19% 수준이며, 이는 중국 회사들 다음으로 높은 비중을 차지한다.

 남은 5곳 중에서 대만 업체는 3곳, 베트남 업체는 2곳이다. 중국 진시강철, 대만 펑싱강철(Feng-Hsin Steel)이 KS인증을 취득하면 중국 업체는 24곳->25곳, 대만 업체는 3곳->4곳으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일본 업체는 2002년~2011년 사이 일곱 회사가 KS인증을 모두 취득한 반면 대만은 3곳 모두 2017년에, 베트남 업체는 두 곳이 2015년에 KS인증을 취득했다.

■ 2013년까지 11곳, 2014년부터 25곳

 연도별로 KS인증 취득업체를 나누면 최근 4년간 25개의 업체가 KS인증을 취득했다. 2013년 이전까지 일본 7개사, 중국 4개사 등 11개의 업체가 KS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중국 전체 업체 24개 중에서 20개 회사는 2014년 이후에 KS인증을 취득한 것으로 2013년 이전 대비 4개 회사 대비 5배 정도 늘었다.

 2014년 KS인증을 취득한 업체는 3개, 2015년은 5개, 2016년은 9개, 2017년은 7개로 2018년에 얼마나 많은 업체가 KS인증을 취득하느냐에 따라 해외 제강사의 인증은 40개 이상으로 늘어날 수도 있다.

■ 특수내진용 철근, KS인증 취득 업체 향후에도 증가 가능성

 한국표준협회에 따르면 지난 2016년 11월 23일 중국 하북경업강철유한공사는 내진용 철근인 SD400S~SD500S에서 D32이하 규격의 인증을 따냈다. 관련 에이전트에 따르면 하북경업강철(징예)은 고로를 바탕으로 철근, 후판, 열연강판 등 연간 800만톤의 제품을 생산하는 대형업체다.

 연간 생산량은 중국 내 철강업체 중 20위권이며 민영기업 중 4위권이라는 설명이다. 이 중 철근 생산이 600만톤가량이며 생산방식은 공랭식이다. 지난 2015년 5월 KS인증을 취득한 하북경업강철은 SD600을 수출하는 중국 고로업체로서 발 빠르게 초고강도 중국산 철근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이후 2017년 8월 2일 중국 하북성 장가구시 소재 선화강철집단유한책임공사(이하 ‘선화강철’)이 일반철근 및 특수 내진용 KS인증을 신규 취득했다. 복수의 수입업계 관계자는 “특수내진용 철근의 KS인증을 취득하는 업체들은 점점 늘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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