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9일 비철금속 일일시황 [삼성선물]

  • 비철금속
  • 승인 2018.01.10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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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김간언 kuki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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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연, 장중 $3,400 고점 경신
*니켈 출하 예정 물량 40% 육박

 
  비철시장은 차익실현 유입에 니켈을 제외 전품목 하락했다. 다시 한번 10년래 고점을 경신한 아연이 기술적 매도세로 1% 이상 하락했으며, 전일 계절적 수요로 3개월래 고점에 오른 납도 비철 품목 약세에 편승해 전일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전기동은 연초 상품펀드들의 비중 조정 우려에 하락세가 이어지며 장중 $7,100선을 하향 이탈했으나, 페루 광산 생산 둔화세 및 중국 정부의 엄격한 스크랩 규제 우려에 낙폭은 제한되었다. 한편 니켈은 재고 감소와 출하예정물량(Canceled Warrant) 비중이 약 40%에 육박하며 홀로 1% 가까이 상승했다.
 
  아연은 차익 실현 유입에 1% 이상 하락했다. 장중 $3,400 고점에 오르며 3거래일 연속 10년래 고점을 경신했으나, 급격한 차익 실현 유입에 하락 마감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지난 11개월간 중국으로 수입된 아연이 573,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43%증가한 것으로 발표되었다. 이처럼 중국 환경 규제와 맞물려 중국 내의 제련 아연 공급 부족이 이번 수출입 데이터를 통해 확인되었으며, LME 가용 재고 및 상해거래소 재고 또한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어 타이트한 수급으로 인한 가격은 단기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하여 LME 창고 재고는 지속적인 감소세로 지난 10월 대비 약 30% 감소한 180,250톤, 그리고 상해 재고 또한 지난 3월 대비 60% 감소한 77,383으로 집계되었으며 출하 예정 물량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다만 가격 상승으로 인한 신규 투자 유인 및 내년부터 시장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광산 투자 물량은 후반기부터 아연 가격 상승에 제한을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에 따르면 전반기인 향후 5개월에 대하여 행사가 $4,000, $4,400, $4,500의 콜옵션이 거래되고 있으나, 6월물 이후로는 Bullish한 전망이 완화되고 있어 전형적인 상고하저의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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