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권오준 회장은 15일 철강업계 신년인사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3년반 동안 진행해온 구조조정이 성공정으로 끝났다며 무엇보다 구조조정 과정에서 내부적으로 자신감을 얻은 것이 큰 성과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50년을 착실히 준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권회장은 지난해까지 구조조정 목표를 100% 초과 달성하면서 150여개의 사업을 정리, 7조원에 달하는 재무구조 개선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하며 그동안 내실을 다지는데 회사의 역량을 집중한 만큼 이를 바탕으로 올해 부터는 미래성장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또 향후 성장의 동력은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에너지, 에너지 소재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LNG분야, 신재생에너지 부분의 신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에어지 소재 부분에도 사업이 가시화 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4차산업 혁명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철강산업의 스마트화에도 집중해 글로벌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