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 약세에 전체 금속상품 상승

<Macro>

  금일 미국이 ‘마틴 루터 킹 데이’ 휴일인 관계로 주요 경제지표 및 이슈가 부재한 가운데 한 주를 시작했다. 글로벌 경제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며 아시아 증시 및 금속상품들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그러나 중국인민은행이 유동성 공급에 나서는 모습을 보임에도 최근 상승에 대한 피로감이 쌓이면서 투자자들의 차익 실현 매물이 유입됨에 따라 중국 증시는 12일 만에 하락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미국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재차 하락을 이어가는 하루였다. 금주 계획돼 있는 미국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 및 중국의 GDP를 비롯한 주요 경제지표 결과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7,130.50으로 전주 금요일 대비 상승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지난주 세계 최대 Copper 수요국인 중국의 수입량이 감소하면서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후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Copper는 상승폭을 확대하며 3M $7,200레벨을 단숨에 돌파했다.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 모습을 보이면서 Copper 가격은 상승 움직임을 보였다. 금일은 미국의 휴일이고 글로벌 지표 및 이슈들이 부재한 가운데 Copper 가격은 미국 달러화의 약세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며 꾸준히 강세로 장을 마무리했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여타 비철금속 상승에 연동하는 모습을 보인 하루였다. 미국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Aluminum 가격은 장 중 한때 3M $2,250레벨까지 상승했다. 또한, 원유 가격이 잠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인 후 재차 상승함에 따라 Aluminum 가격도 상승 움직임을 유지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 가격은 미국 달러화 약세에 힘입어 상승 움직임을 유지했다. 독일의 연립정부 협상 타결이 유럽 연합에 긍정적으로 작용함에 따라 유로가 미국 달러화 대비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금 가격 역시 꾸준히 상승하는 모습이다. 금 가격은 미국 달러화 움직임에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만큼 달러화가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금은 상승폭을 확대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