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2017 인도 조강생산량 처음으로 1억톤 돌파

(분석)2017 인도 조강생산량 처음으로 1억톤 돌파

  • 철강
  • 승인 2018.01.16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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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곽정원 jwkwa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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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해 인도가 처음으로 조강생산량 1억톤을 돌파했다. 인도의 조강생산량은 1억 123톤으로 집계돼 전년비 5.9% 증가했다. 인도의 조강생산량은 세계 3위다. 지난 해 1억톤을 넘기면서 2위인 일본에 더 가까이 다가섰다.

 

  인도 정부는 2020년까지 조강생산능력 3억톤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계획을 세운 바 있다. JSW 등 인도 유수 철강업체들도 정부 계획 하에 생산능력 증대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제 신용 평가사 무디스는 올해 인도 철강시장이 가장 긍정적인 환경을 유지할 것으로 봤다. 무디스의 상무 카이 후는 “중국의 생산능력 축소 작업 및 아시아 지역 전체의 안정적인 수요로 인해 아시아 철강업체 신용등급 역시 안정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보고서는 아시아 지역에서 인도 철강산업 환경이 가장 긍정적일 것으로 봤다. 높은 원자재 가격과 생산능력 증가에도 불구하고 내수 증가 및 강한 보호무역조치로 인해 철강업이 지지받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인도의 타타스틸은 연간 생산능력을 통 1,800만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칼링가나가르(Kalinganagar) 설비를 연간 500만톤에서 800만톤으로 확장한다. 현재 타타스틸의 보유 생산능력은 1,300만톤이다.
 
 회사는 공장 건설 시작일로부터 48개월 안에 가동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있다. 건설 시작일은 아직 밝히지 않았다.
 
 타타스틸은 이번 설비 확장에 총 36억7,000만달러를 투자할 것으로 보인다. 선철 생산능력뿐 아니라 냉연 공장 등 관련 설비들도 증설될 계획이다.
 
 타타스틸은 인도 철강시장의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이 때문에 생산능력 확장을 위해 에싸르스틸 인수에 관심을 표명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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