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이차전지 기술 개발 확대…‘STS’ 핵심 소재로 떠오를까

연료전지·이차전지 기술 개발 확대…‘STS’ 핵심 소재로 떠오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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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7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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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성수 ss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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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올해 연료전지 분야 81억 지원

  정부가 올해 연료전지분야에 총 81억2,700만원을 지원키로 했다. 또한 이차전지와 함께 총 58억1,700만원을 투입해 신규연구개발과제도 진행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15일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 추진위원회를 개최, 올해 총 866억원의 기후변화대응기술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 자료=과학기술정보통신부

  특히 올해는 온실가스 감축 및 신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주요 기후기술 분야인 연료전지와 이차전지에 58억원 규모의 신규 연구개발을 기획하고, 국내 기후기술을 개도국에 수출사업화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도국 현지 사업화’ 과제도 신규로 추진한다.

 과기정통부는 “연료·이차전지 신규 과제를 포함한 태양전지, 바이오에너지, 이산화탄소 포집 및 저장(CCS)기술 등 온실가스 저감 분야에 총 58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연료전지는 특히 최근 자동차 업계의 핫 이슈인 전기차의 배터리 시간과 출력 등의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할 수 있는 장점을 찾을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는 수소연료전지차에 들어가는 연료전지용 소재 Pos470FC 개발해 새로운 시장 개척에 한창이다. 포스코가 개발한 POS470FC는 기존 소재의 단점을 모두 극복했다. 지금까지 연료전지 내 분리판 소재로는 흑연소재를 가장 많이 사용했지만 가격이 비싸고 충격에 약한 것이 단점이었다. 금속소재에 전기가 잘 통하고 부식에도 강한 금을 코팅하는 방법도 적용했지만 제조원가가 너무 비싸 사용하는 데 걸림돌이 됐다.
   
  Pos470FC는 수소연료전지 분리막에 쓰이는 소재로 내식성이 우수하고 기존에 해오던 코팅 작업 없이도 높은 전도성을 띤다. 기존 분리막은 300계 STS 표면에 내식성과 전도성을 높이기 위해 귀금속 코팅이 필요했다. 하지만 Pos470FC는 코팅작업이 필요 없어 기존 분리막보다 40% 정도 원가 절감 효과가 있다.  

  또한 포스텍 역시 작년 장시간 비행이 가능한 드론용 STS 연료전지를 개발했다. 소형 연료전지는 물론 자동차에 적용할 수 있는 대용량 연료전지에도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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