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FE, 알루미늄 1.8% 급락
*전기동, 저가 매수 수요 확인

  금일 시장은 유로화가 달러대비 3년래 고점에서 물러나며 달러화가 낙폭을 만회했으나 전일과는 다른 양상이었다. 비철금속 시장엔 달러강세가 전일처럼 큰 영향을 주지 않았으며 전 품목 소폭 하락했다. 한편, SHFE 알루미늄이 1.8% 하락했음에도 알루미늄은 강보합권에 머물렀다.
 
  SHFE 알루미늄은 1.8%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19일 이후 최저가를 기록했다. 최근 폭설로 인해 운송에 차질이 빚어지던 Xinjiang 지역의 날씨가 개선됨에 따라 알루미늄 공급이 정상화 될 것이라는 소식이 투심을 약화시킨 것으로 판단된다. 이와 더불어 로이터에서 SHFE 데이터를 분석해 중국 선물 broker인 Gelin Dahua社에서 이틀 동안 상해 알루미늄의 매수 포지션을 75% 줄였다고 전했으며 이 소식 역시 알루미늄 가격에 부정적으로 작용했다.
 
  전기동은 전일 큰 폭 하락한 뒤 산업 구매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를 보였으나 장 후반에 접어들며 결국 소폭 하락 마감했다. 전기동은 12월 이후 가파른 상승랠리를 펼치며 12% 상승했으며 구매시기를 놓친 end user들의 저가 매수 수요가 꾸준히 확인되고 있다. 하지만 주요 추세선이 붕괴될 경우 강력한 매도세가 집중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