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2일까지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 최종 결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한국이 한때 좋은 일자리를 창출했던 우리산업을 파괴하며 미국에 세탁기를 덤핑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로이터통신에서 인터뷰에서 무역·통상 현안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이날 발언은 지난해 11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가 삼성전자와 LG전자 세탁기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조치) 권고안을 마련한 가운데 세이프가드 발동 여부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의 최종 결정을 앞두고 나온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 시한은 다음달 2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