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익 실현 지속, 중국 수요 우려로 약세 이어가

<Macro>

  금일 금속 시장은 전일의 이익 실현에 따른 매도세가 재차 강해지며 대체적인 약세 흐름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해 말 강세장에 대한 차익 실현이 강하게 유지됨과 동시에 춘절 연휴가 서서히 다가오는 상황에서 중국 수요가 차츰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 약세를 견인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ECB가 유로화의 최근 강세 흐름에 제동을 걸며 최근 약세를 지속한 달러화가 강세로 전환됨에 따라 낙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비철금속>

  Copper: 전일 장 종반 상승 반전에 성공하며 3M $7,100레벨을 지켜낸 전기동(Copper)은 이날 역시 장 초반부터 매도세가 재차 거세지며 추가 하락을 예견하는 모습을 보였다. 여전히 차익 실현을 위한 움직임이 지속되고 앞으로 중국의 춘절을 앞두고 수요가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 또한 이어지며 유럽 증시 개장 전 빠른 하락폭을 경험했다. 이후 $7,050선까지 하락을 지속한 후 서서히 안정되며 상승 반전을 노렸으나, 달러화의 강세 전환으로 인해 다시 내림세를 지속, $7,027레벨까지 저점을 확대했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은 3M 기준 $2,196에서 시작한 이후 장 초반부터 급격한 가격 변동을 나타내며 상승과 하락이 반복됐다. 기상 악화로 일부 차질을 빚었던 중국의 알루미늄 수송이 재개되며 공급 이슈가 해소되는 모습을 보이고 지난해 강세를 보인 데 대한 이익 실현이 재차 이어지며 낙폭이 심화됐다. 더불어 최근 약세 흐름을 보이던 달러화가 이날 강세로 전환됨에 따라 큰 변동성 가운데 $2,185선까지 하락이 지속됐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 가격은 유로화의 강세 속에 약세를 거듭한 미국 달러화의 영향으로 인해 역시 강세를 보이며 장을 시작했다. 그러나 이후 시장은 달러화가 서서히 회복을 보임에 따라 상승분을 서서히 반납했으며, ECB가 최근 강세를 이어오고 있는 유로화에 대해 우려를 표시하며 모니터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힘에 따라 보합권 수준까지 밀리는 장세를 연출했다. 지난달 통과된 미국의 단기 예산안에 대한 종료 시점이 다가오고 있어 연방정부 셧다운에 대한 우려가 재차 고개를 들며 안전 자산 수요를 지지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