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은-무보, '해외프로젝트 수주·일자리 창출' MOU

수은-무보, '해외프로젝트 수주·일자리 창출' MOU

  • 일반경제
  • 승인 2018.01.22 19:10
  • 댓글 0
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 기업의 해외수주 경쟁력 높이기 위해 마련

  한국수출입은행은 22일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해외프로젝트 수주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은성수 은행장과 문재도 사장이 참석해 향후 한국 기업의 해외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수은과 무보의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 한국무역보험공사 문재도 사장(왼쪽)과 은성수 수출입은행 은행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수출입은행 본점에서 ‘해외 프로젝트 수주 및 일자리 창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보험공사)

  이번 협약은 세계경기 침체 지속으로 수주가 위축된 상황에서 우리 기업의 해외프로젝트에 대한 정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기관은 △사업발굴과 수주를 위해 초기단계부터 협력 △일자리 창출 등 정책효과가 높은 사업에 우선 지원 △민간 금융기관 해외진출 확대 촉진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수은과 무보는 우선 사업 초기단계부터 두 기관의 프로젝트 정보를 상세히 공유하고 금융지원에 협력하기로 했다. 최근 해외플랜트 시장에서 '선금융·후발주'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우리 기업의 수주지원을 위해선 두 기관의 협력 아래 최적의 '금융패키지'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또 중소·중견기업이 프로젝트에 참여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거나 국산 부품과 기자재 사용비중이 높은 사업에 대해선 우선 지원을 통해 정책재원의 효율성을 높이기로 했다.

  최근 해외프로젝트 규모가 대형화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민간 재원의 활용도도 끌어올리기로 했다. 아울러 임원급이 참석하는 협의회를 정례화하는 등 긴밀한 협력을 약속했다.

 

저작권자 © 철강금속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