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 매수세+달러 약세에 금속 가격 상승폭 확대

<Macro>

  전일 미국 증시 상승에 영향을 받아 아시아 증시 역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중국 증시는 여전히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2년 만의 최고치를 기록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함에 따라 소폭 하락을 연출했다. 미국 트럼프 정부가 세이프가드를 가동하면서 보호무역 이슈가 급부상함에 따라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미국 달러화는 주요 통화 대비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금주 계획돼 있는 ECB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유로화 가치가 상승하면서 달러화 가치를 압박하는 모습이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3M $6,919로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전일 하락에 따른 투자자들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Copper 가격은 하락폭을 만회했다. 또한,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보호무역정책인 세이프가드를 적용하기로 함에 따라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폭을 더욱 확대하며 Copper 가격 상승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하지만 전일에 이어 금일 역시 LME Copper 재고가 연속 이틀 큰 폭으로 증가함에 따라 Copper는 쉽사리 가격 상승폭을 더욱 확대하지 못하고 3M $7,000레벨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모습이다. 이후 달러화의 하락폭이 더욱 커지고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몰리면서 Copper 가격은 단숨에 3M $7,100레벨을 돌파하며 큰 폭으로 상승하는 하루였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전일 여타 비철금속과 같이 하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을 만회하는 모습이다. 또한,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약세장을 지속함에 따라 Aluminum 가격 하락에 제한을 두면서 3M $2,240레벨에서 움직이며 하루를 마무리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 가격은 전일의 상승세를 이어나가는 하루였다. 미국의 세이프가드 가동 이후 투자자들의 불확실성이 더욱 커지고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하락폭을 확대하면서 금 가격 상승에 우호적인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달러화가 3년 만의 최저치를 기록하면서 미국을 제외한 국가들의 금 매수 가격을 낮춤에 따라 금 수요 증가를 야기하며 가격 상승폭을 넓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