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철금속 가격, 달러 하락과 재고 하락세로 인해 지지

  금일 비철금속 시장은 구리와 니켈을 제외한 나머지 비철금속 가격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아연은 장 중 톤당 $3,485에 도달하면서 10년래 고점을 경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금일 비철금속 가격 상승세는 달러 하락세와 재고 하락세로 지지받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아연은 금일도 상승세로 장을 마감하면서 7주 연속 상승세로 주간장을 마감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이후 최장 상승기간이다. 또한 지난 12월 저점에서 14% 상승했다. 이러한 상승세는 아연 재고의 부족이 시장을 강력하게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현재 LME 아연 총재고는 17만8,025톤으로 지난 2008년 10월 이후 최저치를 보이고 있고, 이는 지난 12개월 동안 58% 이상 하락한 수치다.

  구리는 금일 소폭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1% 이상 상승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LME 구리 on warrant 재고는 지난 1월 중순부터 70% 이상 상승하면서 가격 상승세를 제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편, 니켈은 주간 기준으로 7.7% 이상 상승하면서 2017년 11월 초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크게 상승한 니켈은 전기차 배터리 수요 상승으로 인해 지지받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