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강도, 소형 규격 생산 효율성 개선 기대
한국제강(대표 하종식)이 함안공장 1압연 설비 대보수점검에 들어간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한국제강은 해당 압연기에 대해 2월 14~27일 약 2주 정도 정기 수리·점검에 나설 계획이다. 함안공장 1압연 설비는 최근 합리화 및 신규 설비 투자 등을 통해 고품질 철근 생산 체제에 돌입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동절기 대보수점검을 비롯해 함안공장 1압연 설비 합리화 및 신규 설비투자를 오는 2월 14일~2월 27일 14일간 한다”며 “설 연휴인 2월 15~18일을 포함한 일정으로 공급량 감소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동절기 대보수 기간 동안 수리·점검 이외의 계획에 대해 “템프코어(T/C) 신규 도입을 핵심으로 1압연라인 전반의 설비 합리화를 단행할 것”이라며 “초고강도(SD500~SD600) 철근 등 고품질 제품군에 대한 생산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제강은 1압연 설비투자로 초고강도 및 소형 규격 철근에 대한 생산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품질개선, 원가절감 등 다양한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회장 권오준)에 따르면 한국제강 함안 공장의 총 철근 생산 능력은 연간 96만톤이다. 제1압연라인의 연간 생산 능력은 70만톤 수준이고, 제2압연라인의 연간 생산 능력은 26만톤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