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수출 감소에 내수 시장 총력…전년比 14%↑

현대자동차, 수출 감소에 내수 시장 총력…전년比 14%↑

  • 수요산업
  • 승인 2018.02.01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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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문수호 shmoon@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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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전년 대비 1.4% 감소한 총 33만4,217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국내 판매량은 5만1,426대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가 28만2,791대로 전년 대비 3.8% 감소했다.

  국내 시장의 경우 그랜저(하이브리드 1,939대 포함)가 9,601대 팔리며 판매를 주도했으며 아반떼 5,677대, 쏘나타(하이브리드 290대 포함) 5,520대 등 승용차 판매가 전년 대비 10.8% 늘어난 총 2만2,954대를 기록했다.

  이밖에 전기차 시장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는 아이오닉 EV는 1,086대가 팔리며 2016년 12월(1,184대)에 이후 13개월 만에 월 1,000대 판매 돌파 기록을 달성했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80가 4,047대, G70가 1,418대, EQ900가 939대 판매되는 등 52.7% 증가한 6,404대가 판매됐다.

  RV(레저용 차량)는 코나 3,507대, 싼타페 2,957대, 투싼 2,813대, 맥스크루즈 326대 등 총 9,603대가 판매돼 전년 대비 44.3% 증가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설 명절의 기저효과 영향으로 전년과 비교해 전체적인 판매가 늘었다”면서 “신형 싼타페와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의 성공적인 출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다소 주춤했던 RV 시장에서 좋은 판매 성적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해외시장 판매의 경우 중국 시장에서의 부진 등의 영향으로 판매가 소폭 감소했다.현대차는 권역별 책임경영 체제를 통해 생산판매 수익을 통합관리해 재고의 안정화 및 내실을 다져나갈 계획이다.

  해외 시장의 경우 올해 초 코나를 시작으로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와 신형 싼타페, 코나EV 등을 순차적으로 투입해 RV 판매 비중을 크게 늘려 수익성 개선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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