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정기총회 개최, "원자재 구매 도움되도록 최선 다할 것"
한국철선공업협동조합(이사장 박상엽)은 공동구매 활성화 등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철선조합은 6일 오전 11시 대전 인터시티호텔 5층 연회실에서 박상엽 이사장을 비롯한 회원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2017년도 사업보고, 결산 및 잉여금 처분(안) ▲2018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총회사항 이사회 위임의 건 ▲임원 선임의 건, 기타 현안사항 등 안건을 다뤘다.
박상엽 이사장(삼창선재 대표)은 개회사에서 "조합 공동구매사업이 아직은 부족하지만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면서 "지난해에는 조합원이 직접 구입하는 것보다 5억2,000만원 이상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다. 이를 통해 조합의 공동사업이 타 공급사의 가격결정에도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아울러 철선조합은 단체표준사업을 재추진함으로써 조달품목에 등록되도록 더욱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철선조합은 조합원 간 상호협력체제 강화를 위해 의견 교류를 정례화하고, 원자재 시장과 경기변동 상황에 대처하기 위한 정보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공동구매 활성화를 위해 공동구매 자재 종류 및 규격 다양화를 추진하고, 생산비 절감·수익성 개선 등 경영안전을 도모한다는 전략이다. 또 원부자재 구매 및 제품 납품과정의 공정성을 확보하고, 부당한 거래행위에 대한 결속력을 강화함으로써 조합원사의 위상을 제고한다는 목표다.
이어 중소기업정책 및 사업애로 건의, 중소기업 지원기관의 지원사업 활용, 대기업 중기업종 진출 및 확장 억제 등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박상엽 이사장은 "중소기업 공동구매전용 신용보증제도에 우리 조합이 참여할 수 있도록 추진, 원자재 구매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평생을 함께한 이 사업을 어렵다고 놓아 버릴 수는 없다. 우리 모두 협조하고 단합한다면 못 이룰 것이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동우스틸 변동우 사장과, 희진선재 전희진 사장이 표창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