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를 비롯한 글로벌 증시가 당분간 변동성 확대 흐름을 지속할 것으로 보여 달러/원 환율도 증시 민감도 키울 듯하다.
증시 외국인은 지난주부터의 대규모 순매도 이후 증시 불안 확대에도 매도세가 잦아들고 있으며 꾸준한 네고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이다.
금일 증시 동향 주목하며 1,080원 부근 등락 예상한다.
■달러 약세와 위안화 강세
위안화가 초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연초 이후 달러 대비 3.6% 절상됐는데 관리변동 환율제를 감안하면 상당히 가파른 강세이다.
약달러라는 배경이 있지만 중국 외환당국의 위안화 절상 용인은 의도를 담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자본유출 우려 진정 자신감과 약달러에 반한 위안화 위상 강화, 해외자본 유치를 위한 위안화 안정화 등과 함께 미국의 강도 높은 통상 압박에 대한 대응으로 추측된다.
또한 유로화 등 주요 교역국 통화의 동반 강세도 위안화 강세의 부담을 덜어줄 듯하다.
다만 올해 중국 성장세 둔화 전망과 위안화 저평가 해소 등으로 추가적인 위안화 강세는 속도 조절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