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위원회에서 평택반도체 2라인 기초공사 투자 의결
1라인과 비슷한 30조원 규모 추정
삼성전자가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반도체 단지에 제2공장을 건설한다. 내년 상반기 완공돼 하반기께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자 7일 이사회 산하 경영위원회에서 경기도 평택 반도체 단지에 제2 생산라인을 건설하기 위한 기초 골조 건설 투자 안건을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내에서는 2라인 역시 1라인과 규모가 비슷해 투자 금액도 1라인과 비슷한 30조 원대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평택 2공장은 내년 상반기에 완공된 후 장비가 입고되는 시점인 하반기부터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삼성전자는 증설이 되더라도 2라인의 생산 규모나 시기, 생산되는 제품은 시장의 수급 현황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