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철광석 원료탄 가격이 다시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초 강보합세를 보이면서 출발한 철광석, 원료탄 가격은 지난 달 하락 조정의 모습을 보였고 이 달 초까지도 약보합권의 움직임을 나타냈다.

  그러나 최근 조정 이후 다시 상승하는 흐름을 보이면서 방향성을 잡아고 있다. 7일 기준 철광석 가격(중국 칭다오항 수입 기준)은 톤당 77달러대를 넘어섰다. 2월 초 72달러 수준에서 저점을 형성한 이후 1주일 새 6달러 정도 가격이 상승한 모습이다.

  원료탄 가격도 7일 동호주항 기준 가격은 톤당 224.5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1월 뚜렷한 하락 조정을 받으면서 213달러 대까지 떨어졌던 가격이 최근 10달러 넘게 다시 상승한 모습이다.

  최근의 이 같은 철광석, 원료탄 가격의 상승은 중국의 요인이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의 철강감산 조치가 3월 이후 풀릴 것에 대비한 재고 비축 수요가 다시 서서히 늘어나면서 가격을 강세로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전문가들은 고품위를 중심으로 한 중국의 철광석 수요는 올해도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당분간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