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물과학연구소' 세우고 정수기 사업 가속화

LG전자, '물과학연구소' 세우고 정수기 사업 가속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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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0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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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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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R&D센터에 '물과학연구소' 열어

  LG전자가 국가 공인 수질검사 기관을 세우고 정수기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정수기 사업에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경남 창원시 소재 창원R&D센터에 '물과학연구소'를 열었다고 8일 밝혔다. ‘물과학연구소’는 국가표준기본법 및 국제기준에 따라 시험 능력과 시험 환경을 평가 받고 ‘KOLAS(Korea Laboratory Accreditation Scheme, 한국인정기구)’ 인증을 획득한 국제공인시험기관이다

  ‘물과학연구소’에는 물 관련 전문기술을 보유한 LG전자 연구원들이 상주한다. 연구개발한 핵심 기술들은 LG 퓨리케어 정수기 제품에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

▲ LG전자가 물관리연구소를 세우고 정수기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해 정수기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연구소에서는 수중 유해 성분 제거 필터, 제품 상태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핵심 기술 등을 연구한다. 필터가 유해 성분은 제거하면서 몸에 이로운 성분을 거르지 않는 기술이 핵심으로 꼽힌다.

  LG전자는 2009년 국내 정수기 시장에 진출한 이후 2011년에는 '풀 스테인리스' 정수기 출시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토탈케어 1.2.3’를 도입해 밀착형 고객관리로 정수기 위생에 대한 걱정을 없앴다. 이로 인해 ‘LG 퓨리케어 슬림 정수기’의 지난 해 판매량은 2016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진정한 고객 가치 제공을 위해 제품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한 기술 개발에 매진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지속 투자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LG전자는 앞으로 연세대·광주과학기술원(GIST) 교수진으로 구성된 기술자문단과 차세대 필터, 위생 솔루션, 정밀 수질 분석 등을 공동 연구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국내 시장에서 인정받은 탄탄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 등 글로벌 시장에서 정수기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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