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달러화 약세 금속 가격 상승

<Macro>

  지난주 급락을 보이던 미국 증시가 상승으로 돌아서면서 금일 중국 증시를 필두로 주요국 지수들이 강세장을 시현했다. 중국 경제의 펀더멘털이 안정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중국 당국의 증시 부양을 위한 조치가 이뤄지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지난주 미국 증시가 급반등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회피 심리가 일부 완화되면서 달러는 주요 통화 대비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수요일(14일)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표 발표가 예정돼 있는 만큼 실제 발표치에 주목해야 할 것이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 가격은 3M $6,786으로 전주 금요일 대비 소폭 상승하면서 하루를 시작했다. 지난주 미국 증시의 상승이 주요국 증시 강세에 영향을 주고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약세 모습을 보이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호심리가 다소 개선됨에 따라 Copper 가격은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3M $6,900레벨 돌파를 시도했다. 또한, 최근 하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이 Copper 가격 상승에 도움을 주는 하루였다. 하지만 춘절을 앞두고 세계 최대 Copper 수요국인 중국에서의 수요가 감소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가격 상승에는 제한을 두는 모습이다. 여전히 글로벌 시장에 불안요소들이 자리잡고 있음에 따라 경제지표 및 여타 소식에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사료됐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 역시 여타 비철금속 상승에 연동하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국 증시 강세에 따른 투자자들의 위험 자산 선호심리 개선 및 달러화의 상승 움직임 둔화에 힘입어 Aluminum 가격은 3M $2,150까지 상승했다. 또한, 저가 매수세가 소폭 유입되면서 상승 흐름을 보였다. 이후 달러화가 하락폭을 만회하면서 Aluminum 가격 상승에 제한을 두며 장을 마감했다.



<귀금속>

  Gold: 금일 금(Gold) 가격은 달러화가 주요 통화 대비 소폭 약세 흐름을 보이며 상승했다. 장 초반 금 가격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온스당 $1,330레벨까지 상승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달러화 약세 움직임에 영향을 받으며 금 가격은 꾸준히 상승 흐름을 유지하는 하루였다. 하지만 이번 주에 계획돼 있는 미국의 소비자 물가지수에 대한 경계감이 형성되면서 금 가격은 상승폭을 추가적으로 확대하지는 못 하는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