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철금속 일제히 상승
- 전기동 $7,000선 안착, 니켈 3거래일 연속 상승

  음력설 연휴를 앞두고 비철금속 시장은 비교적 조용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미국장 개장 이후 상승폭을 확대하며 일제히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기동은 심리선 $7,000선 상향 돌파에 성공한 이후 탄력을 더했으며, 니켈은 장 중 약 5% 오르며 3거래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마켓 관계자들은 15일부터인 일주일간의 음력설 연휴를 앞두고 트레이더들이 변동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쇼트커버링(short-covering)에 나서면서 비철금속 가격이 지지를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일 증가하는 재고의 영향으로 알루미늄은 다른 품목에 비해 약한 모습을 기록했다. LME 재고는 지난주 20만톤 증가한 130만톤을 기록 중에 있으며, 상해 재고는 지난해 대비 무려 600%가량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ommerzbank는 충분한 상해 재고가 알루미늄 가격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으며, 중단기적으로 $2,000선까지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