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인플레이션 우려, 달러 강세 불구 상승

<Macro> 

  여전히 중국 춘절 연휴로 변동성의 확대가 지속된 시장은 트럼프 정부의 정책 실현으로 야기될 미국 달러화의 조정 기대감과 더불어 미국 증시가 최근의 패닉에서 벗어나 안정화되는 모습을 보임에 따라 상승을 보였다. 트럼프 정부가 진행하는 대규모 감세 정책과 재정 지출의 확대가 재정 및 경상수지에 대규모 적자를 초래할 것이라는 우려로 달러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이어졌다. 또한 인플레이션 압박에도 기업 실적에 대한 기대감으로 증시가 상승하면서 위험 자산의 강세가 이어졌다.



<비철금속>

  Copper: 금일 전기동(Copper)은 중국의 춘절 연휴가 이어지며 유동성이 부족한 모습 속에서도 달러화 약세에 지지를 받으며 상승세가 이어졌다. 3M $7,194.5선에서 시작한 이후 아시아 증시에서 조용한 흐름을 보였으나, 트럼프의 정책 실현에 따른 이른바 ‘쌍둥이 적자’로 인해 달러화의 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강해지며 오름세를 넓혀갔다. $7,253선까지 전진 후 달러화의 회복으로 조정을 받던 시장은 기업 실적의 호조로 상승을 보인 증시의 영향으로 재차 상승하며 한 주를 마감했다.

  Aluminum: 금일 알루미늄(Aluminum)은 3M 기준 $2,157에서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매수세가 이어지며 서서히 상승폭을 넓혀갔다. 최근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던 미국 증시가 안정화되며 회복을 이어가고, 장 초반 미국 달러화가 하락 국면을 지속하며 오름세가 지지됐다. 유럽 증시 개장 이후 $2,185레벨을 돌파한 시장은 장 종반 급등세를 연출, $2,200레벨마저 돌파하는 모습이다.



<귀금속>

  Gold: 이날 금(Gold) 가격은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로 인해 여전히 강한 상승세를 보였으나, 미국 달러화가 상승세로 전환함에 따라 보합권 수준에 머무는 모습을 보였다. 중국을 비롯한 대부분 아시아가 춘절 연휴를 맞이함에 따라 펀더멘탈 측면에서 상승 재료를 이끌어내지는 못했으나, 최근 발표된 미국 물가지수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및 달러화의 약세가 시장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였다. 온스당 $1,364레벨까지 상승을 보이던 시장은 이후 달러화의 강세와 증시의 상승을 인해 보합권 수준으로 복귀하는 장세를 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