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배달 오토바이 전기차로 대체…2020년까지 1만대 도입

우편배달 오토바이 전기차로 대체…2020년까지 1만대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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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1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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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박준모 jmpark@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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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중소중견기업 제품 우선 도입

  우체국 오토바이 1만대가 2020년까지 초소형 전기자동차로 바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환경부는 19일 서울 광화문우체국에서 양 부처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집배원 안전사고 예방과 미세먼지 저감 차원에서 '친환경 배달장비 보급·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1만대 오토바이 가운데 1,000대는 올해 안에 초소형 전기차로 교체하며 2019년에 4,000대, 2020년에 5,000대 교체한다.

  좁은 골목이나 시장 등 4바퀴 전기차 운행이 어려운 지역은 가솔린 오토바이를 전기 오토바이로 교체한다. 환경부는 공공기관에서 사용하는 노후 오토바이를 점진적으로 전기 오토바이로 바꿀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기차 충전인프라를 확대할 예정이다.

  우편배달용 전기차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제품을 우선 도입하겠다는 게 정부의 방침이다. 이에 따라 대창스틸 계열사인 대창모터스의 ‘다니고(DANIGO)’와 쎄미시스코의 ‘D2’ 현장에 우선 배치된다. 아울러 우편물 배달을 쉽게 할 수 있는 자율주행 기술개발에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이 미세먼지 저감과 집배원 안전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친환경 산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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