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美 ‘무역확장법 232조’에도 베트남 신공장 예정대로
세아제강, 美 ‘무역확장법 232조’에도 베트남 신공장 예정대로
  • 박재철
  • 승인 2018.02.2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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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인치 조관기로 건설용 강관 생산
베트남 건설시장 수요 기대

  세아제강이 미국의 '무역확장법 232조' 수입 규제안 발표에도 베트남 `세아스틸비나(SSV) 제2공장` 증설을 예정대로 진행한다.

  회사측에 따르면 베트남 신공장과 관련해 무역확장법 232조와 관련 없이 베트남 신공장 증설을 올해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다. 세아제강은 이미 설비 발주를 끝낸 상황에서 올 연말을 목표로 설비 가동을 준비하고 있다.

  세아제강은 베트남 신공장의 주요 설비인 2인치, 4인치 총 2대로 건설용 강관을 생산할 계획이다. 당초 베트남 신공장을 통해 현지 내수와 미국 우회 수출을 계획했다. 하지만 무역확장법 232조 발표에 따라 전략적인 선택을 가져갈 것으로 예상된다.
 

▲ 사진제공=세아제강

  베트남의 경우 경제 규모 대비 인프라 투자 비중이 동남아시아 중에서 가장 큰 지역이다. 아시아개발은행(ADB) 자료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베트남의 공공과 민간 부문 인프라 투자가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평균 5.7%를 기록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높았다. 실제 베트남에는 외국 자본이 밀려오고 있다. 작년 베트남의 외국인직접투자(FDI)는 158억달러로 급증했다. 세계은행(WB)은 2018년까지 베트남 경제가 6%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미국 상무부는 트럼프 대통령에게 제출한 무역확장법 232조 조사 보고서에서 수입 철강으로 인한 미국안보 피해를 막기 위한 방안으로 세가지의 대책을 내놨다.

  이 방안 중 세 번째 방안인 12개국에 53%의 관세를 물리겠다는 구상이다. 53% 라는 관세율은 수입금액의 절반을 넘는 것이다. 53% 관세를 물어야하는 중점 보복대상국 12개국은 브라질·중국·코스타리카·이집트·인도·말레이시아·한국·러시아·남아공·태국·터키·베트남 등이다.

  세아제강 관계자는 “베트남 신공장을 통해 현지 건설 수요 확보에 매진할 것”이라며 “이번 무역확장법 232조의 영향과 관련 없이 신공장 착공은 예정대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한편 태국을 통해 미국으로 우회 수출을 고려했던 넥스틸은 태국 공장 설립을 보류하고 미국공장 설립에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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