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스크랩 ‘중요한 자원’ 인식 절실
철스크랩 ‘중요한 자원’ 인식 절실
  • 신종모
  • 승인 2018.03.19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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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스크랩업체 대형화 및 전문화 추진
제강사·납품업체 상생협력 필요

  철스크랩은 국내 주력기간산업인 철강산업에 국내 공급이 가능한 청정원료이다. 1950년 국내 폐자원 수거사업이 시작되고 이후 국내 철강산업의 급속한 성장과정에서 수집, 가공, 유통체계를 구축하면서 세계 6위의 철강대국으로 발돋움했다.

  하지만 제강업의 부수적 산업으로만 치부돼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수집·분류·정제를 무시한 업체들이 난무하면서 시장이 혼탁해진 상태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안정적 성장기반이 구축돼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국내 철스크랩 산업이 일본 등 해외 유수의 국가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자체경쟁력 확보가 선행 돼야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의 경우에는 단순거래업체와 거래하는 전기로업체에 대해 철스크랩 공급업체들이 집단적으로 판매거부할 수도 있다. 또한 중국은 일정 규모 이상의 부지와 설비를 보유한 주체에 대해서만 철스크랩 산업 진입이 허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철스크랩 전문가는 “납품업체들의 자체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철스크랩업체의 대형화 및 전문화 추진이 필요하다”며 “특히 가공을 위한 최소한의 부지가 확보가 마련돼야하며 이후 길로틴, 슈레더 등 장비를 도입해 고급 철스크랩을 생산해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공인된 연구기관에서 발표한 객관성과 신뢰성이 높은 자료를 공유하고 산업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를 토대로 정보축적 및 시황분석, 가격조정, 발전전략 등을 수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납품업체들은 상호발전을 목표로 하는 제강사들과 협력하고 설비·기술의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를 추진해 나가야 한다”며 “아울러 제강사는 철스크랩 등급간 가격차이를 현실화하고 고급화에 필요한 설비 등을 일부 지원해야 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우리 업계는 철스크랩을 단순히 폐기물이 아닌 중요한 자원이라는 인식의 공유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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