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중정보기술, ‘이종재료 프린팅이 가능한 산업용 3D프린터’ 개발 추진

㈜세중정보기술, ‘이종재료 프린팅이 가능한 산업용 3D프린터’ 개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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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2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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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명 엄재성 jseom@snm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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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탈프린터 장비·재료 개발과제'도 신청

 ㈜세중정보기술(대표이사 강종연)이 자체 브랜드의 3D프린터 개발을 추진한다.

 지난해 11월 국민대학교와 기술이전 조인식을 맺고, ‘이종재료 프린팅이 가능한 산업용 3D프린터’ 개발에 나선 ㈜세중정보기술은 현재 제품 개발을 거의 완료하고, 제품 테스트를 준비하고 있다.

 정우철 ㈜세중정보기술 상무는 "신제품은 기존 3D프린터의 단점으로 지목되던 비싼 재료가격으로 인한 운영비 상승을 보완하여 새로운 방식을 통해 저렴한 가격의 재료를 사용하는 산업용 프린터"라고 밝혔다.

 정 상무는 "신제품은 주로 시제품 제작에 사용할 것이지만, 시제품 외에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여러 분야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세중정보기술과 국민대학교에서 개발한 신형 3D프린터는 국민대 LINC+사업단에서 한국특허전략개발원 윤성호 PM과 특허법인 제나의 백동훈 변리사와의 발명인터뷰를 통해 창출된 ‘다중 조형 용융액을 토출하는 3차원 프린터 헤드 및 이를 포함하는 3차원 프린터’이다. 신제품은 세계 최초로 어떤 재료가 투입되더라도 자동으로 온도를 제어하여 노즐 막힘 현상을 해결해 그 동안 주력산업 분야에서 3D프린터의 활용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는 원천기술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의 권리 확보를 위해 지난해 PCT 국제특허출원을 완료했고, 미국과 유럽에서 특허등록을 진행하고 있다.

 ㈜세중정보기술의 정우철 상무는 “국민대와의 산학협력을 통해 중대형 산업용 3D프린터에 대한 해외 기술 의존도를 낮추고 주력산업 분야에서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자체 원천기술 확보를 통해 새로운 성공사례를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세중정보기술은 지난 1996년부터 국내 시장에 3D프린터를 공급하기 시작하여, 미국 최대의 3D프린터 회사인 미국 3D Systems의 3D프린터, 3D스캐너 및 소프트웨어의 국내 유통 및 기술지원을 맡고 있다.

 이번에 3D프린터 개발을 추진하면서 ㈜세중정보기술은 3D프린터 장비 및 재료의 제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현재 정부가 주도하는 융합형 3D프린터 사업과 연계하여 다양한 응용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메탈프린터 장비·재료 개발과제'도 신청한 상황이다.

 정우철 상무는 "올해부터 기존의 무이자 할부 프로젝트를 비롯하여 공격적인 마케팅 계획도 강화할 것"이라며 "4월 3일부터 7일까지 KINTEX 제1,2전시장에서 개최하는 'SIMTOS 2018'과 6월 27일부터 29일까지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개최하는 ‘2018 인사이드 3D프린팅’에 참가하여 판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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