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공기청정기 판매량 전년 대비 126% 상승
미세먼지 영향으로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등 미세먼지 관련 가전제품 판매량이 크게 증가했다.
가격비교 사이트 다나와에 따르면 지난 2월 1일부터 25일까지의 공기청정기, 의류건조기, 의류관리기 판매량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126%, 76%, 62% 상승했다.
통상적으로 공기청정기의 판매량은 황사의 영향이 커지는 4월과 5월에 집중됐다. 그러나 올해는 1월에도 겨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2월에도 판매가 증가했다.
류희범 다나와 유통분석 담당은 “통상 계절적인 영향을 크게 받던 계절 가전과 생활 가전이 미세먼지 영향에 따라 연 중 내내 사용되는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는 분위기”라며 “특히 공기청정기의 경우 1가구당 2~3개씩 구비하는 비중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